2014.11월 개통된 서울 외곽을 휘감은 8개 코스, 총 157㎞ 길이의 '서울둘레길'이 3년 만에 완주자 2만 명을 돌파했다. 2만 번째 완주자는 고3 수험생 학부모이다.
2만 번째 완주자 윤필환씨(49세,남)는 고3 수험생을 둔 학부모로써 자식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둘레길 트래킹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생활권에서 멀지 않은 한양도성길(6코스)을 완주한 후, 체력도 길러지고 자신감도 생겨 주말마다 서울둘레길을 트래킹코스로 삼아 꾸준히 12개월 간 걸어 지난 12월 11일자로 완주한 것이다. 특히, 윤씨의 부인은 2만1번째로 완주해 부부가 나란히 2만 번과 2만1번을 부여받는 이색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서울둘레길’은 서울을 한 바퀴 휘감는 8개의 코스로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생태 등을 스토리로 엮어 국내외 탐방객들이 느끼고, 배우고, 체험 할 수 있도록 조성한 도보길로 걸어서 완주하면 총 61시간 가량이 소요된다. 각 코스마다 자연지형의 장점과 경관을 살려 조성돼 서울의 대표적인 트래킹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서울시는 이렇듯 서울둘레길이 일상 속의 안식처로서 힘든 사람들에게는 ‘희망을 염원하는 길’, 허약한 사람에겐 ‘건강길’, 청소년에게는 ‘자립심과 사회성을 길러주는 꿈의 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가 오는 23일(토) 오전 10시부터 13시까지 서울시 푸른도시국 9층 회의실에서 약 60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서울둘레길 개통 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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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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