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재난안전통계연보’에 의하면  안전신문고 안전신고 건수는 크게 증가하였으나, 승강기 사고는 최근 5년간 3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출처:행정안전부) 사회재난 통계

행정안전부가 재난안전과 관련된 주요정책 통계와 각종 재난발생 통계 등을 총망라하여 185개 통계표로 수록한 ‘2017 재난안전 통계연보’(2016.12.31. 기준)를 발간했다.

▲ (자료출처:행정안전부) 자연재해 통계

이번에 발간하는 통계연보는 안전정책 및 생활안전, 재난유형별 발생원인과 피해상황, 재난의 예방·대응·복구 현황 등을 체계적으로 파악·분석할 수 있도록 최근 10년(‘07∼’16)간의 통계자료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수록하였다.

2016년 주요 재난안전분야 통계를 살펴보면,

① (사회재난) 2016년도 사회재난은 총 12건 발생, 전년(9건) 대비 3건 증가, 재산피해는 626억 원으로 전년(945억 원) 대비 33.8%감소하였다.

▲ (자료출처:행정안전부) 연도별 사회재난 발생 현황

유형별로 현황을 살펴보면, 대구 서문시장 화재 등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2건(6명 부상자, 470억 원 재산피해), 경기 남양주 진접선 4공구 가스폭발사고 등 사업장 대규모 인적사고 2건(20명 사상자, 65백만 원 재산피해)이 있었다. 그 밖에도 고속철도 대형사고(2건), 가축질병(2건), 다중밀집건축물 붕괴 대형사고(1건), 해양선박사고(1건), 대규모해양오염(1건), 육상화물운송(1건) 등 모두 12건의 사회재난이 발생하였다.

② (자연재해) 2016년도는 태풍, 호우, 대설, 지진 등의 자연재해로 재산피해 2,883억 원 전년(313억 원) 대비 2,571억 원 증가하였으며, 7명(전년 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

▲ (자료출처:행정안전부) 연도별 자연재해 발생 현황

유형별로는 태풍(2,144억 원, 74.4%), 호우(358억 원, 12.4%), 대설(186억 원, 6.5%), 지진(110억 원, 3.8%), 풍랑(83억 원, 2.9%) 순으로 자연재해 피해분포가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경남(711억 원, 24.6%), 울산(619억 원, 21.4%), 경북(418억 원, 14.5%), 부산(384억 원, 13.3%), 제주(255억 원, 8.8%), 전남(119억 원, 4.1%) 순으로 피해규모가 컸다.

③ (지진) 2016년도에는 한 해 동안 총 252회 지진이 발생, ‘16.9.12. 경북 경주시에서 5.8(M)의 국내 최대 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 (자료출처:행정안전부) 지진 통계

지진규모별·지역별로 현황을 살펴보면, 5.0≤M<6.0 : 3회(경북 2, 울산 1), 4.0≤M<5.0 : 1회(경북 1), 3.0≤M<4.0 : 24회(경북 21, 충남 2, 울산 1) 나머지는 3.0이하 규모로 224회의 지진이 발생하였다.

④ (보호구역) 2016년 기준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현황은 총 17,531개소로 전년(16,995개소) 대비 536개소(3.2%) 증가했으며, 매년 꾸준한 증가(연평균 증가율 8.95%)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도 보호구역 세부현황을 살펴보면 어린이보호구역 16,355개소(93.3%), 노인보호구역 1,107개소(6.3%), 장애인보호구역 69개소(0.4%)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경기 3,726개소(21.3%), 서울 1,837개소(10.5%), 충남 1,280개소(7.3%) 순으로 나타났다.

⑤ (안전신고) 2016년도 안전신문고를 통한 안전신고 현황은 152,768건으로 전년(74,123건) 대비 78,645건(106.1%) 대폭 증가하였다.

2016년도 분야별 신고현황을 살펴보면, 도로 및 공공시설물 파손 등의 시설안전분야 66,810건(43.7%), 신호등 및 교통시설물 안전 등의 교통안전분야 38,490건(25.2%), 놀이시설 점검, 환경오염 등의 생활안전분야 13,937건(9.1%), 산업안전분야 11,389건(7.5%), 사회안전분야 8,909건(5.8%), 학교안전분야 3,677건(2.4%), 해양안전분야 91건(0.1%) 순으로 나타났다.

⑥ (물놀이사고) 2016년도 물놀이 안전사고는 총 34건으로 전년(33건) 대비 1건 증가하였고, 사망·실종자는 35명으로 전년(36명) 대비 1명 감소하였다.

지역별 물놀이 사고 현황은 경기 7건(8명), 충북 6건(6명), 강원·제주 각 5건(5명), 경남 4건(4명), 경북 3건(3명), 전남 2건(2명), 울산·전북 각 1건(1명) 순으로 나타났다.

▲ (자료출처:행정안전부) 승강기 사고 통계

⑦ (승강기사고) 2016년말 기준 승강기 현황은 총 598,489대로 전년(558,406대) 대비 40,083대(7.2%) 증가했으며, 승강기 사고는 42건으로 전년(61건) 대비 19건(31.1%) 감소하였다.

매년 승강기 설치는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반면 승강기 사고는 2012년 이후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6년도 지역별 승강기 안전사고 및 설치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12건(127,984대), 경기 7건(150,419대), 부산 6건(41,136대), 인천 4건(26,947대), 경남 4건(35,029대), 대전 3건(19,702대) 순으로 나타났다.

‘2017 재난안전 통계연보’는 국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및 도서관 등에 책자를 배포할 예정이고, 행정안전부 누리집에 전자파일 형태로 게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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