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입맛을 돋아주고 건강을 지켜 줄 2018년 첫 달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명태, 김, 매생이’를 해양수산부가 선정했다. 

▲ (자료출처:해양수산부) 2018년 1월 어식백세로 선정된 명태, 김, 매생이

명태는 대구과에 속하는 대표적인 한류성 어종이며, 보관 방식에 따라 생태·동태·황태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   함량은 적어 담백한 맛이 나며, 간 기능을 개선하고 체내의 독성을 해독하는 데도 효과가 있는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  명태의 다양한 이름  > 

생태   :  싱싱한 생물 명태 

동태   :  얼린 명태 

북어  (  건태  )    :  말린 명태 

황태   :  일교차가 큰 덕장에 걸어 얼고 녹기를   스무번 이상 반복하여 노랗게 변한 명태 
 
코다리   :  내장과 아가미를 빼고  4~5  마리를 한 코에 꿰어 꾸덕꾸덕하게 말린 명태 

백태   :  하얗게 말린 명태 

흑태   :  검게 말린 명태 

깡태   :  딱딱하게 말린 명태 

애기태  ,  노가리   :  어린 명태 
 

과거 명태는 동해에서 매년 10만톤 이상 잡히는 대표 어종이었으나 어린고기 포획, 해양환경 변화 등에 기인하여 현재 상업적 어획이 불가능한 상태로까지 자원이 감소하였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2014년부터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명태자원 회복에 앞장서고 있으며, 2016년 세계 최초로 완전양식기술을 개발하고 매년 어린명태 방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김은 우리나라 사람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해조류 중 하나이며, 최근에는 사상 최초로 수출 5억 불을 달성하는 등 세계적인 식품으로 자리잡았다. 일반 해조류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은 편이며, 최근에는 밥반찬으로서 뿐 아니라 김과 김 사이에 견과류, 치즈 등을 넣어 만든 김스낵이 개발되어 웰빙 간식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파래와 비슷한 외양을 지닌 매생이는 가늘고 부드러운 녹조류로, 주로 남해안에서 생산된다. 매생이는 조류가 완만하고 물이 잘 드나들며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지역에서 잘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생이는 철분과 칼슘, 요오드와 같은 무기염류와 비타민 함유량이 높은 영양식품이며, 주로 겨울철 떡국 등에 함께 넣어 먹는다.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명태, 김, 매생이는 1월 한 달 동안 수산물 전문 쇼핑몰인 인터넷수산시장에서 시중가격보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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