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년간 매듭제작에 종사해온 김혜순(金惠淳, 여, 1944년생) 씨가 국가무형문화재 제22호 ‘매듭장’ 보유자로 인정되는 등 문화재청은 곽홍찬(郭弘燦, 남, 1956년생) 씨와 김용운(金龍雲, 남, 1950년생) 씨를 국가무형문화재 제35호 ‘조각장’ 보유자로 각각 인정하였다.

▲ (자료출처:문화재청) 국가무형문화재제22호 매듭장 김혜순 보유자

매듭장 보유자로 인정된 김혜순 씨는 김희진 명예보유자로부터 매듭기술을 전수받아 40여 년간 매듭제작에 종사하여 오면서 각종 강좌와 전시, 유물복원 등을 통해 전통매듭의 전승과 보급에 힘써왔다.

▲ (자료출처:문화재청) 국가무형문화재 제35호 조각장 - 곽홍찬 보유자

한편, 조각장 보유자로 인정된 곽홍찬 씨는 가업으로 전해오던 전통조각기술을 계승하여 40여 년간 조각기술을 연마해왔고, 다수의 전시회 참여와 국보재현을 통해 전통조각의 맥을 이어나가고 있다.또 다른 조각장 보유자로 인정된 김용운 씨 역시 40여 년간 조각 분야에 종사하면서 국보와 다수 유물을 복원·수리하는 등 전승활동에 힘써왔다. 작품 활동과 함께 대학교 강의 등을 통해 후학 양성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 (자료출처:문화재청) 국가무형문화재 제35호 조각장 - 김용운 보유자

이번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랫동안 전통기술의 전승 활동에 전념해 온 전승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것은 물론, 전승 환경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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