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석조전에서 어린이 해설사와 함께 대한제국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덕수궁관리소가 오는 13일부터 8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제3기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어린이 해설사』의 안내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학교 5~6학년 15명의 어린이로 구성된 제3기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어린이 해설사들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두 달에 걸쳐 덕수궁 문화재 해설 자원 봉사자들의 사전 지도를 통해 석조전의 역사를 공부하고 여러 차례 현장 실습을 거쳐 어린이 해설사로 활동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 (자료출처:문화재청) 석조전 어린이 해설사들의 활동 모습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어린이 해설사들은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1‧2층 전시실에서 석조전의 건립부터, 변형, 복원에 이르는 석조전의 변천사는 물론, 고종황제의 근대화를 향한 의지와 노력이 깃든 석조전의 역사적 의미를 또래 친구들에게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어린이 해설사들의 전시 해설은 1월 13일부터 8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10분과 11시 15분 두 차례에 걸쳐 들을 수 있다. 덕수궁관리소 누리집(www.deoksugung.go.kr)에서 인터넷 사전 예약을 통해 운영되며 초등학생 이상 어린이 1명 이상을 포함한 가족 단위 관람객만 신청을 받는다. 매회당 15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2015년 처음 시작한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어린이 해설사 프로그램은 그동안 또래 친구들의 눈높이에 맞는 해설 서비스 제공으로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석조전 지층 전시실을 시작으로 1‧2층 전시실까지 활동 범위를 확대하여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의 대표적인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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