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바다에 사는 해양생물 13,089종을 책 한 권에 모두 담았다.   

우리 나라 동해·서·해남해에는 얼마나 다양한 종류의 해양생물들이 살고 있을까? 해양수산부가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함께 ‘2017 국가 해양수산생물종 목록집’을 발간하였다. 

우리나라의 해양생물 다양성은 세계 최고(단위면적당 세계 1위) 수준이며, 국토 면적의 4.5배에 달하는 해양 영토를 보유하고 있어 활용할 수 있는 해양수산생명자원의 범위가 매우 넓다. 해양수산부는 우리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관련 권리를 확보하고 인접국들의 이익공유 주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6년 첫 발간에 이어 두 번째 목록집을 발간하였다. 

▲ (자료출처:해양수산부) 2017 국가 해양수산생물종 목록집

2016년 발간한 목록집에는 기탁등록보존기관에서 보유한 4,644종의 생물 목록을 수록하였다. 2017년 목록집에는 위 목록을 최신화하면서 2,363종을 추가하여 총 7,007종의 실물자원 목록을 수록하였으며, 그 외에 문헌상 서식사실이 확인된 생물까지 추가하여 총 13,089종을 기재하였다.  

목록집은 총 5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생물분류체계에 따라 목록을 정리하여 쉽게 눈에 들어오도록 하였다. 학명 색인(알파벳순)과 국명 색인(가나다순)을 부록으로 첨부하여 이용자가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7,007종의 실물자원에 대해서는 보유하고 있는 기관을 로마자로 별도 표기하였다. 

해양수산부는 이번에 발간한 2017 해양수산생물종 목록집을 국회도서관과 관련 대학에 배포하며,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에도 게시하여 원하는 사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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