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T맵과  소셜 미디어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강원 속초관광수산시장, 부산 해동용궁사, 전남 여수해상케이블카 등 광역시도별 겨울철 인기관광지가 선정됐다.  

▲ (자료출처:한국관광공사) 안목항 까페거리

한국관광공사가 SK텔레콤과 공동으로 T맵 이용자들의 실적을 기반으로 최근 2년간 지자체별로 ‘국민들이 선호하는 겨울철 관광지 Top 20위‘를 발표했다. ’16, ‘17년 겨울철(11월~2월) T맵 내 최종 목적지로 설정한 약 40만건 중 관광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6개 광역지자체별 1위 지역은 전통시장부터 사찰, 제과점까지 다양했다.

▲ (자료출처:한국관광공사)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또한 겨울철 연말연시 해돋이 장소로 가장 인기 많은 지역을 최근 2개년간(’16년~’18년, 12.31~1.1일 양일) T맵 이용량을 기준으로 살펴본 결과, 올해는 1위 강릉 안목 까페거리, 2위 경포해변, 3위 낙산사, 4위 속초해변으로 1~4위 모두 강원도가 차지했다.

▲ (자료출처:한국관광공사) 부산 해동용궁사

자동차 이용자들의 관광목적지를 살펴볼 수 있는 T맵 데이터와는 별도로 소셜미디어(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투브 등)상 최근 2년간 겨울철(11월~2월)에 포스팅 된 관광지 키워드 약 55만건을 분석한 결과도 발표했다. 부산 해운대는 키워드 빈도수에서 ’16년에 이어 ’17년도에도 압도적 1위를 차지하며 겨울철 가장 핫한 여행명소의 명성이 재확인되었다. 수도권에서는 스테이케이션 명소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강화도’가 1위를, 제주권과 강원권에서는 ‘우도’와 ‘대관령’이 가장 많은 여행명소로 언급되었다. 충청권과 호남권의 ‘안면도’와 ‘전주한옥마을’은 2년 연속 해당 권역내 1위 지역으로 나타났다. 

▲ (자료출처:한국관광공사) 강화도 초지진

인스타그램 등 SNS상에서의 올해 해돋이 명소로는 정동진, 해운대, 호미곶, 간절곶, 경포대 순으로 동해안에 고르게 분포된 것을 알 수 있었으며 동반여행자는 가족, 친구, 커플 순이었다.

▲ (자료출처:한국관광공사) 정동진 해돋이

한국관광공사관계자는 "2018년 ‘해돋이 여행지’로 ‘강원도’가 ‘부산’(’16,’17년 1위)보다 많이 언급되고 ‘해돋이 교통수단’으로 ’17년에 9위를 차지했던 KTX가 ’18년에는 2위(1위는 버스)로 소셜미디어 상에 언급된 것을 고려할 때, 평창올림픽 및 KTX경강선 개통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하면서 “ 소셜미디어 분석결과 ‘18년 해돋이 기간은 소셜미디어를 통한 여행정보 공유로 사전에 불만요인을 줄이려는 욕구와 해돋이 명소 등에서 가족/친구들과 인생샷 등 사진을 찍어 게재하는 사례가 늘어 버즈량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9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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