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무술년(戊戌年) '황금개띠 해' 맞아 설 연휴를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해양유물전시관에서 ‘개’를 주제로 한 사진전과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오랜 시간 인간의 삶과 함께 한 개는 십이지 중 열한 번째 상징 동물로 무술년(戊戌年)인 올해는 황색을 상징하는 ‘무(茂)’와 개를 뜻하는 ‘술(戌)’이 만나 ‘황금 개띠의 해’라고 불린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무술년의 의미를 생각하고, 해양문화유산을 넘어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토종개 사진전을 개최한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개는 ‘진도의 진도개‘(제53호), ’경산의 삽살개‘(제368호), ’경주개 동경이(제540호)‘이다.
이와 함께 이암(李巖, 1507~1566)이 그린 <화조구자도>(花鳥狗子圖, 보물 제1392호,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를 비롯한 조선 시대 그림에 나타난 ‘개’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조선 시대 그림 속 개’ 사진전도 개최한다.
민속놀이 체험으로는 윷놀이, 굴렁쇠, 투호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이 있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온 가족이 함께하는 복주머니‧복조리 만들기’ 도 진행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과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관련기사
- 고궁·왕릉 ‘평창 여행의 달’과 설 연휴 기간 관람료 할인, 무료
- 한명회 감탄한 '동해 추암', 서해낙조 으뜸 '군산 선유도 망주봉 등' 국가문화재 된다.
- 고려 건국 1100년 '고려 황궁 개성 만월대' 평창에서 3D로 마주하다.
- 국립고궁박물관, 새해 맞아 설 연휴 기간 다양한 행사 진행
- 광화문 현판 원래 ‘검은색 바탕 금박글’···문화재청 "과학적 분석, 실험으로 밝혀"
- 문화재청, 평창올림픽 관광객 위해 ‘강원도 문화재 지도(한글판․영문판)’ 배포
- 평창동계올림픽은 '평화올림픽'···‘평화의 종’ 기탁 행사 열려
- 천 년의 영겁 '경주 월성' 예술과 만나다
- "덕수궁 석조전에 어린이 해설사, 대한제국 역사관 안내 해설"
- "삼국사기·삼국유사 ‘국보’로 승격"···"신윤복 '미인도' 보물로 예고"
- 매듭장인 김혜순 氏 등 3명, 국가무형문화재 매듭장‧조각장 인정
- '신안선 보물 4,500여 점' 목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 상설 전시
- 문화재청, '정선 필 해악전신첩' 과 도난 회수 불화 등 20건 보물로 지정
문지용 기자
baccronews@bacc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