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절을 맞아 국민과 함께 해양영토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독도 해양영토순례가 진행된다.

해양경찰교육원이 제99주년 3.1절을 맞아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해양영토 수호 의지를 굳건히 다지기 위하여 민·관·군이 함께 독도까지 항해하는 해양영토 순례를 실시한다.

훈련함(3011함)을 타고 2월 27일부터 2박 3일 간 여수에서 독도까지 항해하는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독립유공자 후손, 순직경찰관 가족, 해군 등 다양한 계층 100여 명이 참여한다.

▲ (자료출처:해양경찰청) 훈련함(3011함)

항해 중에는 해양사고에 대비한 안전교육 및 소화·방수훈련, 퇴선훈련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독도 앞 해상에서는 해돋이를 보고 함상에서 나라사랑 실천 결의문 낭독, 3.1절 기념가 제창, 해양경찰 의장대·여수시립합창단 축하 공연 등 3.1절 기념행사를 개최 한다. 

또한, 기상 상태를 살펴보고 독도에 상륙하여 우리가 아끼고 지켜야 할 독도에 직접 발을 딛는 소중한 체험을 하고, 독도경비대를 방문하여 격려할 예정이다.

▲ (자료출처:해양경찰청) 3.1절 기념 해양영토순례 항해도

마지막 날에는 체험수기 발표 시간을 통해 순례 과정을 되돌아보고, 참가자 모두에게 독도 명예주민증을 발급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윤성현 해양경찰교육원장은“해양영토 순례는 국민들의 애국심을 높이고 해양영토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이다”라며,“앞으로도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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