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문 닫았던 어린이대공원·월드컵공원·보라매공원내 ‘서울시 반려견 놀이터’가 봄을 맞아 다시 문을 연다.

서울시가 동절기 동안 휴장했던 ‘반려견 놀이터’를 3월 6일부터 재개장, 반려견이 견주와 함께 뛰어 놀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반려견 놀이터를 운영해왔으며 2017년 12월~2018년 2월은 동절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휴장했다.

서울시는 6일 오전 10시부터 ▲광진구 어린이대공원(구의문 주차장 옆), ▲상암동 월드컵공원(평화의공원 주차장 옆), ▲동작구 보라매공원(공원 남단 향기원 옆) 등 반려견 놀이터 3곳을 개장,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월요일은 정기 휴장일이고, 우천시에는 시민과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 (자료출처:서울시) 반려견 놀이터

반려견 놀이터는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만 이용할 수 있으며, 안전을 위해 13세 미만 견주(어린이)는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할 수 있다. 단, 질병감염의 의심이 있는 반려견이나 사나운 반려견, 발정이 있는 반려견 등은 입장을 제한한다. 반려견은 동물등록 여부 확인 절차를 거쳐 견주와 함께 입장하며, 견주는 배변봉투와 목줄을 지참해 배설물 발생시 수거하고 반려견의 돌발행동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반려견 놀이터를 찾는 시민이 늘고 이용자 만족도도 95.8%로 높게 나타남에 따라 반려견 놀이터 근무자 중 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시설 위생관리를 강화하는 등 운영에 내실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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