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사 변산바람꽃, 노루귀 등 야생화가 개화하면서 설악산에도 봄이 오고 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가 설악산 소공원과 저지대 탐방로변에 변산바람꽃, 복수초, 노루귀 등 야생화가 꽃망울을 터트렸다는 소식을 전했다.

▲ (자료출처:설악산국립공원) 변산바람꽃
▲ (자료출처:설악산국립공원)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2월 24일 개화), 복수초(2월 27일 개화) 그리고 노루귀(3월 4일 개화)는 매년 봄이 오면 가장 먼저 설악산의 봄소식을 알리는 봄의 전령사로서, 저지대 탐방로변에 꽃망울을 터트려 설악산의 설경과 함께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 (자료출처:설악산국립공원) 복수초

변산바람꽃과 노루귀는 지금부터 3월 말까지, 복수초는 4월 초까지 관찰할 수 있으며, 곧이어 현호색, 얼레지, 제비꽃 등 대표적인 봄꽃들도 꽃망울을 터트릴 것으로 예상된다.

▲ (자료출처:설악산국립공원) 노루귀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김영석 자원보전과장은 “변산바람꽃과 노루귀는 작년에 비해 10일 정도 늦게 개화를 시작했다. 이는 강원권 일대에 장기간의 겨울 가뭄과 한파의 영향으로 개화시기가 느려진 것으로 추정되며, 설악산국립공원 야생생물보호단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영상을 촬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바끄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