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정보신문 바끄로에서는 따뜻한 봄을 맞이해 우리나라에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봄의 전령사 '봄꽃 시리즈'를 시작한다. 봄꽃은 2월말에서 3월초가 되면 남도에서부터 시작하여 3, 4월 중에 전국적으로 만개를 한다. 봄꽃 시리즈의 첫 번째로 '매화꽃'을 선정하고 그 축제의 현장으로 안내한다.
우리가 부르는 매화나무는 실제는 매실나무이며 매화꽃은 매실나무의 꽃이다. 예로부터 매실은 4군자의 하나로 문인, 화가들의 소재로 많이 쓰여 왔고, 이른봄에 백색 또는 연분홍색의 향기롭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6월이 되면 수없이 많은 열매를 맺어 정원수로서 이용되어 오고 있다.
봄이 시작되면 섬진강변은 여러 봄꽃의 천국이다. 그 중에 흐드러지게 피는 매화꽃은 환상적이다.
80년 동안 3대에 걸쳐 가꾸어 온 매화 군락지를 중심으로 섬진강변 매화마을은 3월이 되면 새하얀 눈꽃으로 변한다.
'꽃길따라 물길따라 섬진강 매화여행'라는 주제로 매년 섬진강변 매화마을을 중심으로 3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광양매화축제가 개최된다. 올해는 3월25일(일)까지 섬진강변 매화마을을 중심으로 열린다. 광양매화축제는 해마다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광양만의 독특한 맛과 멋스러움을 더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도 있다.
또한, 계절마다 맥문동, 구절초 등 야생화가 활짝 피어 사계절 관광지로도 인기를 얻고 있으며, 영화 촬영지로도 많아 찾을 정도로 절경을 인정받고 있다.
경남 양산의 원동지역도 3월이 되면 매화꽃 천국으로 변한다.
원래 원동 일원은 깨끗한 자연과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유명하다. 그 중 봄이 되면 매화꽃이 사방에 만발하여 인근 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낙동강변과 매화꽃이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하려고 발길을 잇는다. 가족ㆍ연인들과 드라이브코스로도 아주 즐길만한 경치이다.
축제에는 공연,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원동 특산물 장터, 푸드코트&푸드트럭 등의 먹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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