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을 맞아 남산골한옥마을 내에 위치한 국악전용극장 ‘서울남산국악당’에서 2018년 우수공연 4편을 선보인다. 기악, 뮤지컬, 연희, 타악 등 다양한 장르의 국악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고즈넉한 남산골한옥마을을 거닐며, 색다른 국악공연을 감상하는 봄나들이를 추천한다. 오는 4월,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극장 무대에 오를 연주자들은 총 네 팀으로 ‘중앙가야스트라’, ‘이드’ ,‘타악앙상블 바람의 숲, ‘파란달’이 차례로 관객들에게 따스한 봄의 무대를 선사한다.

▲ (자료출처:서울시) 남산국악당 4色 공연_ 중앙가야스트라

먼저 4월 4일(수), 신선한 아이디어로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가야금 연주 단체 ‘중앙가야스트라’가 <가야금에 스민 옛 노래>로 서울남산국악당 봄 잔치의 시작을 알린다. ‘중앙가야스트라’는 이번 공연에서 누구나 쉽게 민요를 즐길 수 있도록 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각 지역별 민요를 활용하였으며, 경기도, 제주도, 함경도, 남도, 경상도 등 각 지역별로 다양한 민요를 가야금의 소리로 들려줄 예정이다.

▲ (자료출처:서울시) 남산국악당 4色 공연_ 이드

6일(금)에는 원초적음악집단 ‘이드’가 <국악대장! 이드와 함께하는 쿨콘(Cool Concert)>을 선보인다. 원초적음악집단 ‘이드’는 김경식, 남기문, 오영빈, 도경환 4명의 젊은 연주자가 모여 피리, 생황, 태평소, 드럼, 기타 등을 연주하는 팀으로, 이번 공연은 따뜻한 봄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 (자료출처:서울시) 남산국악당 4色 공연_ 소나기project

또한, 13일(금)에는 창단 12주년을 맞는 ‘문화예술두레 소나기 Project’의 ‘타악앙상블 바람의숲’ 10주년 기념공연 <The BarameSoop>이 펼쳐진다. 신명가득 장단과 감성적인 노래가 어우러져 화사한 봄 잔치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초연당시의 연주곡은 물론 지난 10년간 진화해 온 지금의 레퍼토리까지 한 자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 (자료출처:서울시) 남산국악당 4色 공연_ 파란달

마지막으로 21일(수)에는 퍼포머그룹 ‘파란달’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김태린 연출가가 전통씻김굿으로 재해석한 <로미오 – THE 씻김>으로 관객과 만난다. <로미오 – THE 씻김>은 2015년 창작연희페스티벌에서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제주 해비치페스티벌 공식 쇼케이스에 선정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문의사항은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서울남산국악당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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