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흩날리는 봄꽃잎을 맞으며 전국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휴식과 감성을 채우고 힐링을 해보자.

▲ (자료출처:문화체육관광부) 문화가 있는 날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2018년 4월 ‘문화가 있는 날’(4. 25.)과 해당 주간에는 전국에서 총 2,077개(4. 17. 기준)의 문화행사가 국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 (자료출처:문화체육관광부) 문화가 있는 날_ 전국편

지역민과 문화기획자, 문화예술단체가 함께 지역의 문화축제를 만들어가는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먼저 제주 4.3 사건 70주년을 맞이해 진행되는 치유 음악회 ‘숲속 힐링콘서트 달팽이 안단테’[서귀포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4. 28.(토) 11:00~15:00]가 제주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예정이다. 인천 숭의평화시장 일대에서는 점점 발길이 끊기고 있는 낙후된 시장을 알록달록하게 꾸며 한지공예, 종이 책갈피 만들기 등의 체험과 관악기 콘서트 등을 즐길 수 있는 ‘숭의평화시장 대모험 시즌2 - 종이대모험’[4. 25.(수) 13:00~19:00]이 펼쳐진다.

▲ (자료출처:문화체육관광부) 문화가 있는 날_ 수도권

청년예술가들의 열정이 가득한 버스킹 공연 ‘청춘마이크’도 전국 곳곳에서 봄의 흥취를 더한다. 경기 양평 두물머리를 방문한 지역민과 나들이객들을 위해 어쿠스틱 팝 등 아늑한 음악을 들려줄 여성 3인조 인디밴드 ‘차라리단추’, 마당극 같은 디제이 공연으로 즐거운 공연을 선사할 ‘세로토닌(Serotonin)’,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해 환상적인 서커스 무대를 꾸밀 ‘더해프닝쇼 마이 드림(my dream)’[4. 25.(수) 12:00]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전남 함평군 엑스포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은 코믹마술과 스토리텔링 마술을 선보일 ‘마술여행’, 따뜻하고 희망찬 음악으로 관객들과 호흡할 ‘크림(CREAM)’, 전통 음악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창극 프로젝트 노라’[4.28.(토), 16:00]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 (자료출처:문화체육관광부) 문화가 있는 날_ 충청권

이어서 따뜻한 봄볕과 함께 감상하는 호수 위의 한낮 공연 ‘세종 호수공원 콘서트’[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 4. 25.(수) 11:30~13:00]가 시민들을 찾아간다. 국악밴드 ‘뽀삐와 아이들’부터 남성 5인조 아카펠라 ‘젠틀맨’까지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준비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길 수 있다. 당일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는 기념품도 증정한다.

ㅇ 템플스테이, 휴양림 무료입장 등 도심을 벗어나 만끽하는 문화휴식

▲ (자료출처:문화체육관광부) 문화가 있는 날_ 강원권

사찰에 머물면서 명상, 예불 등을 체험하며 심신을 다스리고 나를 돌아보는 ‘템플스테이’[4. 28.(토)~4. 29.(일)]가 올해에도 진행된다. 4월에는 ▲ 서울 화계사, ▲ 부산 홍법사, ▲ 강원 명주사, ▲ 전남 신흥사, ▲ 경북 고운사 등 전국 40개의 사찰에서 1박 2일간 진행되며, 주말 휴식형 프로그램에 한해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템플스테이 공식 누리집(http://www.templestay.com)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 (자료출처:문화체육관광부) 문화가 있는 날_ 경상권

휴식공간이자 문화공간으로서 문화휴식을 제공하고 있는 국립자연휴양림에도 4월부터 11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 당일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 경기 가평 유명산자연휴양림, ▲ 울산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 강원 강릉 대관령자연휴양림, ▲ 전북 순창 회문산자연휴양림 등 전국 40개 국립자연휴양림에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무료입장 대상은 산책·탐방·등산을 위해 국립자연휴양림에 입장하는 방문객에 한하며, 주차료나 시설사용료 등은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ㅇ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4월의 영화·전시·공연 할인 혜택

▲ (자료출처:문화체육관광부) 문화가 있는 날_ 전라권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5,000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4월 ‘문화가 있는 날’에 대작 영화가 개봉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그 관심이 여느 때보다 뜨겁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화려한 액션으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2018년 최고의 기대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4월 25일(수)에 개봉해 전작의 명성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어 예측 불가한 전개와 짜릿한 결말을 예고한 지현우, 오만석 배우 주연의 <살인소설>이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의 계보를 이어갈 예정이며, 발리우드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줄 레슬링을 소재로 한 <당갈>도 만날 수 있다.

▲ (자료출처:문화체육관광부) 문화가 있는 날_ 제주권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전환의 봄, 그 이후전(展)’[4. 25.(수), 10:00~19:00]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서울 대림미술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페이퍼(Paper), 프레젠트(Present): 너를 위한 선물전(展)’[4. 25.(수) 10:00~18:00] 입장권은 현장에서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충북 청주 우민아트센터에서는 큐레이터 해설, 전시 연계 토론 프로그램 등 오로지 미술관에서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가득한 ‘올데이 뮤지엄’[4. 25.(수) 15:00~20:00]을 진행한다.

매 작품마다 고유의 카리스마로 대중을 압도하는 배우 장영남, 서이숙 주연의 연극 ‘엘렉트라’[서울 LG아트센터, 4. 26.(목), 4.27.(금), 20:00]는 아르(R)석은 30%, 에스(S)석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경남 창녕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해피콘서트-김미소밴드의 스프링비트’[4. 25.(수), 19:30]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http://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바끄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