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관광·캠핑·낚시·어촌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이 선정됐다.

해양수산부가 지난 3월 실시한 ‘제2회 우수해양관광상품 공모전’을 통해 6개의 우수해양관광상품을 선정하여 20일(금) 발표하였다. 

해양수산부는 우수한 해양관광 콘텐츠를 발굴하여 해양관광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작년부터 본 공모전을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에는 다양한 해양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해양레저, 어촌체험, 해외관광객 유치, 섬 관광 등 총 6개 분야로 공모를 진행하였으며, 52개 접수작을 대상으로 서류 및 발표심사를 거쳐 6개 우수상품을 최종 선정하였다. 

▲ (자료출처:한국관광공사) 고흥 거금도

최우수 상품으로 선정된 ‘글램핑과 어촌체험을 결합한 핏(FIT) 관광’은 섬 지역의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기 위해 캠핑(글램핑) 장비를 대여해주고, 낚시 등 해양레저와 어촌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상품이다.특히, 이 상품은 섬에서 2박 3일간 지내며 어촌 체험활동 등 어촌 주민들과의 소통을 활성화함으로써 어촌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고, 어촌지역의 소득 확대에도 기여하는 1석 2조의 상품으로 평가받았다. 

그 외 우수상품으로는 중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내 대학생이 여행 기획과 가이드를 진행하는 ‘유(U)-요커 씨투어’, 고흥지역 4개 섬을 각각 미술관, 야생화, 생태숲, 우주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하여 어촌체험과 결합한 ‘고흥 4색 4섬’, 동해 해안길을 따라 자전거 탐방과 어촌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동해바다 블루로드 자전거투어’ 등이 선정되었다. 

▲ (자료출처:한국관광공사, 롱비치서프스쿨) 양양 서핑투어

또한, 역동적인 서핑과 정적인 템플스테이를 결합하여 특색있는 해양관광 콘텐츠를 경험해볼 수 있는 ‘셔플투어’, 바다(sea)  ·  예술(art)  ·  관광(tour)을 결합하여 바다의 풍광을 즐기면서 강릉 관광명소와 관련 문화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아트(SEART) 투어’도 우수 관광상품으로 선정되었다. 

해양수산부는 최우수 해양관광상품에 5,000만 원, 우수관광상품에 각각 2,000만 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하고, 체험단 운영 등 홍보를 지원하여 판로개척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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