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저잣거리로 시간여행을 떠나보는 야시장이 열린다.

서울 남산골한옥마을의 테마형 장터 콘텐츠 <1890 남산골 야시장>이 오는 5월 5일(토)부터 시즌2로 돌아온다. ‘17년부터 선보인 <남산골야시장>은 ‘1890년대 조선말 개화기 장터의 재현’이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호평을 얻었으며, 올해는 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구성으로 10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2회째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마켓 참여 대상 범위가 확대되어 매주 다양하고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7년 20개였던 참여부스는 서울 글로벌센터 외국인 벼룩시장 40팀, 서울시 농부의 시장 40팀, 프랜드마켓 70팀, 아름다운 가게 등 협력 단체와 중구 주민단체들이 연계함으로써 매주 총 150여개 규모로 확장 운영된다. 운영시간도 지난해에 비해 늘어나는데, 14:00부터 21:00까지 운영이 되어 시간과 규모면에서 중구 최대의 장터로 진행이 된다. 먹거리도 푸드트럭 중심으로 운영되었던 작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나 시민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 (자료출처:서울시) 남산골 야시장 공식포스터

<1890 남산골 야시장>은 개화기를 재현한 복장 및 말투, 공간 구성 등 여러 요소의 복합적 연출을 통해 구한말 장터와 현재 서울의 장터가 혼합된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매주 토요일 열리는 남산골야시장으로 남산골 한옥마을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사람 사는 맛이 나는’ 한국 전통 장터의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번 <1890 남산골야시장 시즌2>은 5월 5일(토) 어린이날에 개장할 예정으로, 어린이날을 맞아 남산골한옥마을을 찾은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남산골한옥마을이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다양한 ‘어린이 체험마을’로 꾸며지고, 어린이들을 위한 친환경적인 음식들과 다양한 공연도 만날 수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를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남산골한옥마을 축제기획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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