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역사의 근대가옥 북촌 ‘백인제가옥’에서 세계수준의 특별한 음악회 '북촌음악회'가 열린다.

서울역사박물관이 5월12일(토) 오후 5시부터 종로구 가회동 북촌에 위치한 100년 역사의 근대한옥 ‘백인제가옥’ 에서 <감동>을 부제로 음악회를 개최한다. 기품있는 고택의 ‘아늑한 안채마당’ 에 무대가 마련되며,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고수준의 음악가들이 출연하여 심금을 울리는 감동의 음악회를 개최한다.

프로그램의 기획과 음악감독은 한국을 빛낸 세계적인 오페라가수로  활동한 바 있는 서혜연 교수(서울대 성악과)가 맡고 있으며 한국 전통음악과 서양클래식, 고전과 현대음악을 아우르는 수준 높은 음악을 들려준다. 고택의 아름다운 정취속에서 국내 최고의 연주자와 가깝게 호흡하며 즐기는 특별하고 감동적인 음악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자료출처:서울시) 2017년 공연 모습

2016년 5월 처음 공연이 시작되어 제8회 째 무대를 여는 ‘북촌음악회’는 올해에도 봄과 가을 총 네 번의 무대를 올린다. 8회(5.12.), 9회(6. 9.), 10회(9. 8.), 11회(10.13.) 토요일 저녁 5시에 공연을 시작한다. 

먼저,올해 첫 번째 공연으로 5.12.(토)에는 심금을 울리는 <감동>을 부제로 호른의 김홍박, 클라리넷 조성호, 피아노 김재원, 판소리 명창  김태희, 고수 조용복이 출현한다. 어서, 6월 공연<부제 : 열정>에는 피아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소프라노 손지혜, 바이올린 백주영, 피아노 강지현이 뜨거운 열기의 열정적인 연주를 펼친다.

▲ (자료출처:서울시) 백인제가옥 음악회 홍보물

북촌음악회 5월,6월 공연 세부 프로그램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 (www.museum.seoul.kr) 와 서울시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의 입장권은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하거나 공연 당일 오후 4시부터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5월 온라인 신청은 5월 10일~11일 이틀 동안 서울시 공공 서비스 예약사이트(yeyak.seoul.kr)에서 접수를 받는다. 미취학 어린이는 관람할 수 없다. 지난해에는 매 공연마다 예매시작 10여 분만에 마감되어 온라인 예매 시에는 특별히 서둘러야 한다. 입장권 신청 및 관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자료출처:서울시) 백인제가옥

북촌음악회 개최 장소인 ‘백인제가옥’은 일제강점기 은행가였던 한상룡이 신축하였으며, 소유주가 여러 번 바뀌었는데 서울시는 인제 백병원을 설립한 백인제 선생의 후손으로부터 2009년 매입하여 역사가옥박물관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2015년 11월부터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윤보선 가옥과   함께 북촌을 대표하는 근대한옥으로 북촌의 한옥문화, 일제강점기 시대상과 서울 상류층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백인제가옥의 관람료는 무료이고, 관람 시간은 평일·주말 9시~18시이며 월요일은 휴무일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바끄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