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제26대 임금인 고종이 즉위 전 12세까지 살았던 곳이며,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사저로서 정치활동의 근거지가 되었던 사적 제257호 운현궁은 유서가 깊은 곳이다. 운현궁은 왕실문화뿐만 아니라 전통문화의 산실로서 그간 많은 전통문화공연 및 행사를 통해 도심 속 문화공간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운현궁에서는 상반기 운현궁 대표행사 '운현궁 뜰 안의 역사콘서트'를 5월 11일(금), 5월 25일(금), 6월 8일(금), 6월 22일(금) 18시, 총 4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운현궁 이로당에서 전통다도를 즐기고, 평소 관람객들에게 공개되지 않는 운현궁 내부와 야간관람의 기회까지 더해 한층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사전예약은 홈페이지(http:///www.unhyeongung.or.kr)를 통해 진행하며, 1회 50명 선착순으로 현장 예약은 10명에 한해 진행될 예정이다.

▲ 자료출처:서울시

또한 주말에 진행되는 운현궁 상설공연 “얼씨구! 좋다! 일요예술무대”가 5월과 6월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운현궁 상설공연 “얼씨구! 좋다! 일요예술무대”는 5월~6월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운현궁 특설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이번 예술무대는 다양한 장르의 전통예술 전문인들의 무대로 우리 전통예술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 자료출처:서울시

지난 4월부터는 매주 주말(토, 일 및 공휴일) 11시~17시, 운현궁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운현궁 ‘전통다도차실’도 운영하고 있다. 운현궁 ‘전통다도차실’은 운현궁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이로당에서 전통 차를 마시며 운현궁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올해부터 새로이 선보이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 자료출처:서울시

마지막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주말(토,일 및 공휴일)에는 2018년 새로이 기획한 ‘소문蘭 운현궁’을 진행할 예정이다. 운현궁의 주인이었던 흥선대원군은 석파난이라는 그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개척한 예술가이기도 하다. 이에 흥선대원군이 그의 예술혼을 불태웠던 역사의 현장에서 난(蘭) 그림을 직접 그려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왕실문화의 전당 운현궁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운현궁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관리사무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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