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자생식물원에서 북한식물을 만나보자.

국립수목원이 북방계식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DMZ자생식물원 내 비개방지역에 조성된 ‘북방계식물전시원’을 5월 27일까지 특별 개방한다. DMZ자생식물원(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소재)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특별개방일 중 월요일(휴관일)을 제외하고, 9시부터 17시까지 개방한다.

▲ (자료출처:국립수목원) 황산차

이번 특별 개방을 통해, 그 동안 쉽게 접해보지 못한 아름다운 북방계식물들을 DMZ자생식물원에서 직접적으로 볼 수 있으며, 특히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황산차, 백두산떡쑥, 구름국화, 진퍼리꽃나무 등 다양한 식물들이 전시된다.

▲ (자료출처:국립수목원) 북방계식물전시원 전경

북방계식물전시원은 북한, 만주, 러시아 등지에서 도입이 가능한 북방계식물을 발굴하고 선정하여 약170여종의 북방계 식물로 조성된 전시원이며, 식물이 원래 살던 자생지의 환경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또한 암석지, 건조지, 습윤지 등 다양한 생태환경을 볼 수 있으며,  두메양귀비, 넌출월귤, 백산차 등 국내에서 접해 보지 못한 각종 식물들을 만나보고 북한식물과 호흡하며 미래의 통일을 꿈꿔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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