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3대 보트쇼에 해당하는 국제보트쇼가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와 경기도가 공동주최하는 ‘제11회 2018 경기국제보트쇼’가 5월 24일(목)부터 27일(일)까지 일산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개최된다. 

경기국제보트쇼는 수도권 내륙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레저 마리나산업 전문 전시회이다. 해양수산부는 해양레저의 저변을 확대하고 중소조선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5월 본 보트쇼를 개최해 왔다. 

▲ (자료출처:해양수산부) 경기국제보트쇼

특히, 11회 째를 맞은 올해 경기국제보트쇼에는 60,400㎡(실내 35,000㎡, 해상 25,400㎡)의 전시장에 마련된 1,700개 부스에 총 270개 해양레저 관련 업체가 참여하는 등 역대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된다. 이는 규모면에서 상하이 보트쇼, 두바이 보트쇼와 함께 ‘아시아 3대 보트쇼’에 해당한다. 

킨텍스 전시관에서는 24일(목) 개막식을 시작으로 요  트·모터보트 제조산업 전시전과 전문가 콘퍼런스,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 올해의 제품상 시상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 새롭게 열리는 ‘마리나산업 육성 협의회’에서는 해양레저 전문가들이 모여 해양레저선박의 안전한 운항지원을 위한 설비기준과 입출항 관리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수출상담회에는 20개국 126개사가 방한하며, 이중에는 북미 최대 해양레저용품 유통사인 ‘오션마케팅(Ocean Marketing)사의 존 톰맨(John Thommen) 사장을 비롯한 유럽, 동남아의 유명 바이어들이 국내 레저선박 제조사를 상대로 수출 및 투자 상담을 진행한다.  

▲ (자료출처:해양수산부) 경기국제보트쇼

또한, 온라인을 활용한 해양레저 프로그램 시연도 진행된다. 두터운 해양레저 마니아층을 보유한 최운정 프로가 직접 보트쇼에 참여하여 전시된 레저기구를 이용한 해양낚시와 해상 필라테스 등 일반인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해양레저 프로그램을 소개할 계획이다. 

김포 아라마리나에서는 20여 척의 대형요트를 활용하여 그간 내륙에서 지리적 여건으로 해양레저 체험기회가 적었던 경기·수도권 시민에게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 (자료출처:해양수산부) 경기국제보트쇼 포스터

이와 함께, 취업 상담부스 운영을 통해 참가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소개하고, 청년에게는 해양레저분야 기업에서의 근무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해양레저산업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참관객을 위한 다양한 경품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보트쇼 기간 동안 경품 행사를 통해 2,600만원 상당의 낚시보트 완제품을 비롯하여 낚시용품, 마리나 이용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경기국제보트쇼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기국제보트쇼 누리집 또는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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