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타지 않은 섬진강의 자연미를 한 아름 안고 달리는 길"

섬진강 자전거길은 임실 섬진강 생활체육공원부터 전남 광양 배알도 해수욕장까지 약 174km에 이르는 구간이다.

▲ (자료출처:두루누비, 한국관광공사) 섬진강 자전거길

5개 코스로 구성되어 순창군 구간은 제1코스 종점 동계부터 2코스 향가구간까지 총 29.8km로써 2개의 인증센터(장군목, 향가유원지)가 있다. 특히 순창구간은 장군목 요강바위, 향가 터널, 향가목교가 있어 가장 아름다운 구간으로 손꼽히고 있다.

▲ (자료출처:두루누비, 한국관광공사) 섬진강 자전거길
▲ (자료출처:두루누비, 한국관광공사) 섬진강 자전거길

푸른 물길의 섬진강변을 따라 조성돼 농촌의 정취가 자전거길에 그대로 묻어난다. 봄이면 매화가 흐드러지고, 여름엔 울울창창하게 초록이 짙고,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이 어우러져 어느 계절에 가도 좋다. 섬진강 자전거길은 전국의 자전거길 가운데 자연미를 가장 잘 살렸다고 평가 받는다.

▲ (자료출처:두루누비, 한국관광공사) 섬진강 자전거길
▲ (자료출처:두루누비, 한국관광공사) 섬진강 자전거길

특히 순창과 남원의 경계에 있는 폐터널을 리모델링한 친환경 자전거길이 일품이다. 풀숲과 어우러져 유유자적 흐르는 강물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하다. 어느 한 곳 버릴 데 없이 아름다운 풍경과 이야기가 숨어 있는 자전거길. 자동차 도로와 일부를 공유하지만 차량이 많지 않아 한가롭다. 하류로 갈수록 강폭이 넓어져 가슴도 시원하게 뚫리는 느낌이다.

▲ (자료출처:두루누비, 한국관광공사) 섬진강 자전거길

그리고, 곡성읍에서 국도 17호선을 따라 구례 방면으로 약 11km 지점에 사람만 다닐 수 있는 빨간색으로 단장된 두가 현수교가 있다. 이 다리를 건너면 청소년 야영장이 있고 옆에 섬진강 자전거 하이킹 코스가 있다. 청소년 야영장과 민간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대여 받아 탈 수 있다. 자전거 하이킹 코스는 3코스로 나뉘어져 있다. 제1코스는 '곡성청소년야영장→두가리→뺑덕어멈고개→고리실 나루터→호곡나루터' 거리 11.6km,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제2코스는 '곡성청소년야영장→수변운동장→두계다리→송정리 강변→곡성청소년야영장' 거리 2.2km, 20분 정도 소요된다. 제3코스는 '곡성청소년야영장→압록유원지→유곡마을→구례구역→청소년야영장' 거리 25km 4시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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