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한강몽땅 피날레 베스트3 축제로 오세요~"

역대급 폭염이 이어졌던 올 여름, 야외 수영장부터 서커스, 종이배 경주, 다리밑 영화관까지 약 한달 간 도심 속 피서지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2018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끝을 향해가고 있다. 서울시가 이번 주말 베스트 3개 프로그램으로 한강몽땅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잠이 오지 않는 한여름 밤을 밤새 즐기며 불태우고 싶은 시민이라면 새벽 4시까지 뮤지션·DJ의 릴레이공연이 이어지는 난지한강공원의 ‘서울인기페스티벌’을 추천한다. 뚝섬한강공원에서는 ‘그린영화관’을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휴대용 수력발전기 100개를 설치해 만든 전기로 영화를 상영한다. 시원한 수변을 무대로 패션쇼를 즐기고 싶다면 반포한강공원을 가보자. 전문패션모델, 시민, 시니어모델 70여 명이 서울의 어제와 오늘, 미래를 워킹으로 표현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아직 휴가를 다녀오지 못했는데 끝나가는 여름이 아쉬운 시민, 다시 휴가를 떠나고 싶지만 다녀올 수 없는 직장인 모두 이번 주말 서울시 ‘2018 한강몽땅 여름축제’ 피날레 ‘베스트3 축제’로 초대한다고 밝혔다.

▲ (자료출처:서울시) 2017 서울인기페스티벌

ㅇ 서울인기페스티벌 (8.18) : 한여름 밤의 밤샘 문화축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서울인기페스티벌」이 18일(토)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14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열린다.

이 행사는 한강축제 청년코디네이터 1기 출신들이 주축이 돼 기획한 페스티벌이다.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는 물론 뮤지션, DJ들의 9시간 연속 릴레이공연를 통해 광장에 모인 시민들과 다 함께 위 아래로 손 흔들고 춤도 추며 한여름 밤을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 (자료출처:서울시) 2018 한강친환경에너지페스티벌

ㅇ 한강친환경에너지페스티벌 (8.17~19) :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험적 축제

지속가능한 미래를 생각하고 환경보존을 실천하는 뜻깊은 축제인 「한강친환경에너지페스티벌」이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3일 간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하부 잔디밭에서 16시부터 22시까지 진행된다.

휴대용 수력발전기 100개로 직접 발전한 ‘그린영화관’은 이색 볼거리다. 저녁 8시부터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행사장 한켠에서 진행되는 마켓에서는 태양광으로 발전해 만든 커피부터 유기농 나물을 이용한 주먹밥, 100%식품첨가물로 만든 발포형 천연살균제까지 다양한 친환경 제품과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 (자료출처:서울시) 2016 서울스토리패션쇼

ㅇ 서울스토리패션쇼(8.18) : 서울, 한강의 이야기가 있는 시민참여 패션쇼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서울스토리패션쇼」가 ‘서울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18일(토) 반포한강공원 예빛무대에서 19시부터 21시까지 펼쳐진다. 

이번 패션쇼는 전문패션모델, 시민 모델, 시니어모델 총 70여명이 함께 어우러져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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