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2개가 한반도와 일본을 향해 올라오고 있다. 8월 하순을 향해 가고 있는데 아직도 35도가 넘고 열대야가 잠을 설치게 한다. 올라오는 태풍이 피해는 없이 폭염을 물리치기를 바란다.
어쨌든 가을은 온다. 가을은 여행하기 좋은계절이다. 서울은 도심과 근방에 소소하게 즐길 여행거리가 많다. 올 가을에는 지하철로 '소확행'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12개의 다양한 여행코스와 더 쉬워진 완주요건으로 서울교통공사 창립이후 첫 스탬프투어 행사가 개최된다.
서울교통공사가 9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하철로 손쉽게 갈 수 있는 서울의 명소를 소개하고 코스 완주자에게 기념품을 주는 '서울 지하철 스탬프투어'를 진행한다.
올해는 '가을 小確幸,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제로 12개의 여행코스가 운영된다.
이번 코스에는 서울에 새로 조성된 명소인 서울로 7017, 경춘선 숲길공원과 밤도깨비 야시장이 펼쳐지는 한강공원, 드라마 ‘도깨비’에서 도깨비와 저승사자의 집으로 나온 운현궁 양관, 재난 사고를 가상으로 체험을 할 수 있는 안전체험관 코스 등이 새롭게 선정되었다. 생생한 가상 체험(디지털 시민 안전 체험관 등), 가을 밤 치콜(치킨과 콜라)을 부르는 한강과 야경의 콜라보(선유도·반포한강 공원 등), 북촌에서 느끼는 드라마의 정취(운현궁), 음악과 자연이 한곳에 서울로7017(한양도성 등), 도심 속 고요한 산책로 경춘선 숲길 공원(공릉동 도깨비 시장 등), 골목 맛집 탐방 연트럴파크·망리단길(경의선 숲길 공원 등) 코스가 2018년 새로 선정되었다.
2016년 스탬프 투어에서 만족도가 높았던 푸근한 골목길을 느낄 수 있는 강풀 만화거리, 서울 속에서 세계를 느낄 수 있는 해방촌 예술마을 코스도 포함됐다. 푸근한 골목이야기(강풀 만화거리 등), 고궁 나들이(창덕궁 등), 근현대사의 기억(서울역사박물관 등), 서울 속의 세계 이태원(해방촌 예술마을 등), 역사 유적과 둘레길(몽촌토성 등), 독립운동 그 현장을 가보다(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등)코스가 2016년에 이어 재선정되었다.
스탬프 투어 참여 희망자는 지정역 고객안내센터에서 투어 여권을 받아 코스별 인증사진 1장을 찍고 역 직원에 보여주면 된다. 12개 코스 중 4코스 이상을 방문하면 완주 인증 스탬프를 준다. 완주 인증 스탬프를 받은 참여자는 11월 1일부터 9일까지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에 인증서를 등록하고 기념품을 신청하면 된다.
올해는 12개 코스 중 4개 코스 이상만 방문해도 완주 인증이 가능하며 홈페이지에 완주를 등록한 참여자 중 추첨으로 531명을 선정해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전에는 10개 코스 중 8개 이상 방문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완주 기념품을 선물했다.
스탬프를 수집하는 리플릿도 기존과 달리 여권 형태의 수첩으로 제작되어 출입국 도장처럼 코스 완주 스탬프를 찍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스탬프 투어 여권’에는 코스별 QR코드가 삽입되어 있어 코스에 대한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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