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인물, 브랜드 등과 콜라보레이션 활동을 이어 오고 있는 ‘푸마’가 덴마크 기반의 패션 브랜드 ‘한 코펜하겐(Han Kjøbenhavn)’과의 세 번째 협업 컬렉션을 공개했다.

‘한 코펜하겐’은 절제미와 기능성으로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을 선도하는 덴마크 기반의 패션 브랜드 이다. 푸마와의 협업은 17FW 컬렉션에서 국내에 처음 조명 받은 것을 시작으로, 이번 18FW 시즌까지 세 차례에 걸쳐 이어오고 있다. 두 브랜드는 모던한 스타일에 심플하고 섬세한 터치를 담은 한 코펜하겐의 덴마크 감성을 푸마 특유의 스포티함과 결합시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아 왔다. 고전적인 워크웨어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은 빈티지 느낌을 자연스럽게 살리면서도 섬세함이 돋보이는 제품들로 구성됐다.

▲ (자료출처:푸마) 푸마X한 코펜하겐, 세 번째 협업 컬렉션

이번 컬렉션 슈즈 라인 중 메인 제품은 ‘바스켓 한(BASKET HAN)’과 ‘아비드 한(AVID HAN)’ 이다.  ‘바스켓 한’은 베이직한 스타일로 활용도가 높고, ‘아비드 한’은 유니크한 스타일로 트렌디한 룩을 연출 하기에 좋다.

‘바스켓 한(BASKET HAN)’은 푸마 클래식 스니커즈 바스켓(BASKET)에 한 코펜하겐의 감성이 더해진 제품이다. 기존 푸마 바스켓 보다 전체적으로 슬림해진 실루엣에 깔끔한 화이트 컬러가 돋보인다. 매쉬 소재의 텅(Tongue) 부터 스웨이드 소재를 적용한 측면과 힐컵, 한 코펜하겐 로고가 새겨진 은장 레이스까지 부위마다 소재와 다테일을 달리해 스칸디나비아 스타일 특유의 절제와 세련미를 극대화 했다.

▲ (자료출처:푸마) 푸마X한 코펜하겐, 세 번째 협업 컬렉션

‘아비드 한(AVID HAN)’은 푸마의 트렌디, 스포티함과 한 코펜하겐의 빈티지 감성이 조합된 제품으로 투박한 아웃솔이 포인트인 유니크한 제품 이지만 기존 어글리 슈즈와는 조금 다른 스타일이다. 오버사이즈 실루엣에 각 부위마다 프리미엄 가죽, 스웨이드, 매쉬 등 여러 소재와 톤온톤 컬러의 배합으로 트렌디함과 빈티지한 느낌을 동시에 살렸다. 특히 발등에 가죽 소재로 된 밝은 컬러의 기하학적인 사선 디자인은 하이엔드 스트리트 무드을 잘 드러낸다.

디자인은 상반되나 두 제품에서 느껴지는 중성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통해 한 코펜하겐의 감성을 엿볼 수 있다. 더욱이 성별의 경계가 허물어 지고 있는 젠더리스 트렌드에 맞게 두 가지 모두 남녀공용으로 출시 되어 올 가을, 겨울 젠더리스룩을 연출 하기에 좋다.

슈즈라인 외에 봄버 재킷, 트랙팬츠, 스웻셔츠 등 의류 라인도 선보였다. 의류라인은 편안하면서도 트렌디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으로, 블루와 올리브 두 컬러로 출시된 봄버 재킷은 앞 양쪽의 커다란 포켓과 벨벳 소재로 처리한 마감 등 디테일을 더했다. 테일러드 팬츠의 라인에서 영감을 받은 트랙팬츠는 블랙과 올리브 컬러로 출시 됐다. 우븐 소재에 포켓 디자인과 발목 밴딩 디자인으로 스포티한 스트리트룩에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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