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패션업계에서 복고 패션의 인기를 타고 다시금 숏다운이 인기를 끌고 있다.

레트로 패션에 관심이 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8090년도에 큰 인기를 끌었던 허리 기장에 풍성한 볼륨감을 갖춘 숏다운이 주목을 받자, 밀레를 비롯해 다수의 스포츠 아웃도어 업체에서 숏다운을 대거 선보이며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밀레는 빈티지 다운재킷을 복각한 ‘레트로 두두느 다운 재킷’을 선보였다. 최근 스트리트 브랜드 LMC와 협업해 1980년대 프랑스에서 큰 인기를 끈 밀레의 빈티지 다운재킷인 ‘듀벳’을 현대적으로 복각했다. 넉넉한 오버사이즈 핏에 허리 기장의 숏 푸퍼 다운 스타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겉면으로는 유광의 가벼운 나일론 소재를 사용했으며 따뜻한 공기를 머금는 힘이 우수한 구스 다운을 8 : 2 비율로 충전해 매우 가볍고 따뜻하다. 소매와 허릿단에 시보리 처리를 해 차가운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차단한다. 남녀 공용으로 출시됐으며 가슴 부위에 밀레와 LMC의 협업 로고를 포인트 디자인으로 활용해 레트로 감성을 더했다. 블랙, 베이지, 블루, 레드 총 4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 (자료출처:밀레) 밀레 X LMC 캡슐 컬렉션 '레트로 두두느 다운 재킷'_ 서강준

노스페이스는 복고풍 디자인의 ‘1996 레트로 눕시 재킷’을 출시했다. 1996년도에 국내에 처음 출시한 눕시 재킷에 오렌지, 블루 등의 원색을 가미해 재출시했다. 발수처리된 나일론 소재가 외피로 사용됐고, ‘윤리적 다운 제품 인증’(RDS)을 받은 구스 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해 따뜻하다. 목을 따뜻하게 보호하도록 하이넥 카라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소매와 밑단에는 찬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스트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 자료출처: 좌측부터 노스페이스, 뉴발란스

뉴발란스는 양면으로 착장이 가능한 숏패딩 ‘뉴워커스 다운 한정판’을 출시했다. 뉴워커스 다운 재킷 한정판은 허리까지 오는 짧은 기장에 풍성한 실루엣을 갖춘 푸퍼 다운 스타일로 경쾌한 느낌을 준다. 특히 양면으로 다른 컬러를 적용해 취향에 따라 뒤집어 착용할 수 있어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컬러는 핑크, 블랙 두 가지며 가슴 부분에는 컬러풀한 로고 테이프를 더했다.

리복은 이번 시즌 시티 캐주얼 브랜드 커버낫과 함께 협업한 ‘벡터 다운 재킷’을 롱패딩과 숏패딩 두 가지 스타일로 선보였다. 특히 숏패딩은 레트로 무드가 느껴지는 그린, 옐로우, 그레이 등 색상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했으며 양면으로 입을 수 있는 리버시블 패딩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한 쪽은 모두 리복 클래식의 벡터 로고를 배치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드러냈고, 다른 한 쪽은 커버낫의 로고를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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