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엔 성곽마을에서 가을을 만끽하세요~

서울시가 돈의문 박물관마을에서 10월 3일(수) 오후 14시 「미니강연회」를 시작으로 12일간 성곽마을 주민과 시민이 함께하는 「2018 성곽마을 주민한마당 –걸어서 성곽마을 속으로-」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성곽마을 주민한마당’은 성곽마을 주민과 도시재생활동가들이 직접 ‘성곽마을 탐방해설사’가 되어 마을별 탐방코스를 운영해 탐방프로그램을 정착시키고 해설사를 양성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또한 각 성곽마을의 상품 개발지원 및 홍보 등을 통해 마을의 지속가능한 수익구조 창출방안을 모색하는 등 마을의 자립기반을 구축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올해 ‘성곽마을 주민한마당’은 크게 ① 미니강연회 ② 성곽마을 탐방주간 ③ 전시 및 홍보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우선 10월 3일(수)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전우용 교수가 ‘성곽마을의 가치’라는 주제의 미니강연회를 연다.

▲ 자료출처:서울시

10월 4일(목)~12일(금)에는 성곽마을 재생사업에 실제로 참여해 경험을 쌓은 주민과 지역의 도시재생활동가가 ‘마을탐방 해설사’가 되어 생활문화 유산과 역사적 가치가 공존하는 성곽마을의 다양한 탐방코스를 운영하며, 각 마을별로 체험과 특강,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9개 권역(광희장충권, 이화충신권, 삼선권, 다산권, 행촌권, 성북권, 혜화명륜권, 부암권, 창신권)에서 진행되는 각 마을별 탐방에는 ▲광희장충 앵커시설 오픈하우스(티타임, 시설안내) 및 장충단 역사이야기 ▲이화충신권 부채만들기 체험 및 책갈피 증정 ▲삼선권(369마을) 도시재생 특강 및 마을식당(삼선비빕밥) 및 전통주 체험 ▲다산권 마을잔치(노래자랑, 다과나눔) 및 수제레몬청 만들기 ▲행촌권 앵커시설 오픈하우스(꿀차시음, 시설안내) 및 허브심기 체험 ▲성북권 두부만들기 체험 ▲혜화명륜 앵커시설 개소식 ▲창신권 앵커시설 오픈하우스 및 봉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마을 탐방은 시민 누구나 SNS를 통해 탐방을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마을 탐방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마을별 탐방과 마을생산제품, 앵커시설 오픈하우스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와 생활문화 유산이 공존하는 성곽마을 재생의 의미와 가치를 시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13일(토)~14(일)에 열리는 성곽마을 전시는 남산 N서울타워 광장에서 2018 한양도성 문화제와 연계하여 진행된다. 성곽마을 주민네트워크에서는 그간 성곽마을 재생주체로서 공동체 활동을 한 경험이 담긴 소식지와 스토리북, 생활문화기록화 등이 전시되며, 성곽마을의 가치와 가능성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마을상품 전시 및 마을별 탐방프로그램 코스 안내 및 신청방법 등을 시민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남산N서울타워 광장에서 성곽마을 주민네트워크가 주체가 되어 성곽마을 깃발을 들고 퍼레이드를 진행, 성곽마을의 가치와 가능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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