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하늘, 쪽빛 바다 풍성한 가을맛 가득한 어촌으로 소소한 미식여행을 떠나보자.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협회가 가을   여행주간(10. 20~11. 4)을 앞두고 가을 제철 수산물로 알찬 미식여행을   떠날 수 있는 어촌체험마을 8곳을 추천했다.  

▲ (자료출처:해양수산부) 강원 삼척 장호마을

해안 절경이 아름다운 강원 삼척 장호어촌체험마을에서는 쫄깃하고 담백한 육질을 자랑하는 제철 문어를 맛볼 수 있다. 문어에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고, 고혈압이나 빈혈에도 좋다. 장호 마을의 대표 메뉴인 문어숙회, 문어구이는 다른 양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별미다. 이와 함께, 감칠맛이 매력적인 고등어와 가자미도 싱싱한   회로 즐길 수 있다.  

▲ (자료출처:해양수산부) 충남 서천 월하성마을

초승달을 닮은 충남 서천 월하성어촌체험마을에는 드넓은 바다에서 나오는 전어, 대하, 꽃게 등 신선한 수산물이 즐비하다. 특히 전어는 겨울을 대비해 몸에 지방을 축적해 놓기 때문에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맛이 가장 좋다. 살이 꽉 찬 가을 꽃게는 게장과 찜으로, 통통한 속살의 대하는 소금구이로 맛볼 수 있다. 특히, 서천의 명소인 마량리에서는 서해안의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어 여행의 낭만을 더해 준다. 

▲ (자료출처:해양수산부) 경남 하동 대도마을

경남 하동 대도어촌체험마을에서는 가을부터 겨울까지 맛이 최고조에 오른 싱싱한 수산물을 즐길 수 있다. 제철 맞은 싱싱한 굴은 바다의 향을 가득 머금어 입맛을 돋우고, 칼슘, 철분, 비타민 등 영양소도 듬뿍 들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다. 또한, 단단한 육질로 쫄깃하고 고소한 식감을 자랑하는 가을 숭어도 맛볼 수 있다. 특히, 마을 주변에는 지리산 일원의 맑은 계곡과 평사리 오토캠핑장 등이 갖춰져 있어 휴식을 갖고 싶은 여행객에게도 안성맞춤이다. 

가을 여행주간 동안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협회, 코레일이 운영하는 ‘아름다운 어촌 찾아가기’ 기차여행 상품도 추천한다. 

▲ (자료출처:해양수산부) 위_ 강원 삼척 장호어촌체험마을 문어숙회, 충남 서산 월하성어촌체허마을 전어구이 아래_ 경남 하동 대도어촌체험마을 굴회무침, 경기 안산 선감어촌체험마을 낙지전골

10월 20일 부산 영도 동삼어촌체험마을 여행상품은 낚시 체험과 함께 회 정식으로 점심을 먹고 부산 명소를 관람한다. 

10월 27일 강원 속초 장사어촌체험마을과 경북 포항 신창2리어촌체험마을 여행상품은 각각 오징어잡기 체험, 투명카누 체험과 함께 어촌밥상으로 점심을 먹고 인근 관광지를 돌아본다. 

11월 4일 충남 서산 중리어촌체험마을 여행상품은 갯벌 바지락 체험과 어촌 밥상 점심식사, 단풍 관광 코스까지 마련되어 있다.      

▲ (자료출처:해양수산부) 위_ 전남 해남 사구어촌체험마을 삼치회, 전남 진도 접도어촌체험마을 굴구이 아래_ 경남 사천 대포어촌체험마을 전어무침, 경남 통영 유동어촌체험마을 고등어회

바다여행 페이스북에서는 10월 15일부터 10월 28일까지 ‘어촌에서 맛보는 제철수산물 투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댓글로   어촌체험마을 8선 중 미식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을 한 곳과 선정이유를 적고, 함께 여행하고 싶은 친구를 소환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소정의 수산물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소개한 3개 마을을 포함한 가을 여행주간 추천 어촌체험마을 8선과 기차여행 상품, 이벤트 등 보다 자세한 정보는 해양관광 누리집 바다여행을 참고하면 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바끄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