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끄로
소비자 리포트
일회용 면봉, 일반세균·형광증백제 기준 초과 검출되고 허위표시도
이기복 기자  |  baccronews@baccro.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1.07  11:53:5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면봉은 위생 및 인체의 청결 등을 위해 다용도로 사용되는 생활밀착형 위생용품으로 성인·어린이용 등 연령·재질에 따라 다양한 제품군이 판매되고 있으나,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일반세균·형광증백제가 검출되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이 시중 유통·판매되는 일회용 면봉 33개* 제품을 대상으로 한 시험검사 및 표시실태 조사 결과로 밝혀졌다.

ㅇ 6개 제품은 일반세균·형광증백제 기준 초과

조사대상 일회용 면봉 33개 중 6개 제품(18.2%)에서 일반세균(5개), 형광증백제(1개)가 기준치를 초과하여 검출됐다.

5개 제품은 일반세균이 기준(300CFU/g 이하)을 최소 1.1배(335CFU/g)에서 최대 1,206.7배(362,000CFU/g) 초과해 부적합했고, 1개 제품에서는 형광증백제(기준 : 불검출)가 검출됐다.

또한, 1개 제품에서 포름알데히드(61mg/kg)가 검출됐으나, 현재 일회용 면봉에는 포름알데히드 기준이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면봉과 마찬가지로 신체에 직접 접촉하는 위생용품인 일회용 종이냅킨·행주·타월, 화장지 등(4mg/L)과 36개월 미만 어린이용 및 일회용 기저귀(20mg/L, 75mg/L)에는 포름알데히드 기준을 정하고 있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 (자료출처:한국소비자원) 허위표시_ 좌_ ‘네쎄 메이크미 화장면봉’ 제품은 용기 옆면에제조국명을 “한국”으로 표시했으나 용기 바닥에는 “Made in MALAYSIA”로 표시하고 있어제조국 정보가 상이했음. 중앙_ ‘더블하트 베이비 면봉’ 제품은 “포름알데히드 무첨가” 문구를 강조 표시하고 있었으나, 시험검사 결과 해당 성분이 검출(61mg/kg)되어 원료·성분 등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음. 우_ ‘베이비 항균 면봉’ 제품은 한국소비자원이 해당 제품에 대해 인증을 하지 않았음에도 "한국소비자보호원 무결점 인증제품”이라는 문구를 표시했음.

ㅇ 나무 재질 면봉 전 제품, 최소 1개~최대 9개 부러져 안전사고 발생 위험 높아

조사대상 일회용 면봉 33개 중 나무 재질 11개 제품을 대상으로 축의 강도를 시험검사한 결과, 전 제품이 300개당 최소 1개에서 최대 9개의 부러짐이 확인됐다. 또한, 종이·플라스틱 재질의 면봉도 부러지는 경우 단면이 날카로워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았다.

그러나 「위생용품의 기준 및 규격」에는 축 강도 시험검사 대상을 나무 재질 면봉으로 한정하고 있고, 검사 시료 수 기준도 없어 내용물 중 1~3개만 축의 강도 시험을 통과하면 적합으로 판정되는 등의 문제점이 있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실제로 최근 3년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면봉’ 관련 위해사례는 총 596건이며, ‘귀나 코에 들어가 빠지지 않음’ 428건(71.8%), ‘부러져 상해를 입음’ 153건(25.7%) 등 면봉이 부러져 발생한 안전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ㅇ 11개 제품, 표시기준에 부적합하거나 허위표시

한편, 9개 제품(27.3%)은 표시기준에 부적합했고, 3개 제품(9.1%)은 허위표시를 하고 있었다(1개 제품 중복).

9개 제품은 제조연월일, 영업소의 명칭 및 소재지, 수입자명 등을 누락했고, 3개 제품은 제조국 정보가 상이하거나 “포름알데히드 무첨가”로 표시했으나 해당 성분이 검출됐고, “한국소비자보호원 무결점 인증제품”으로 표시하는 등 허위표시가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금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업체에 ▲부적합 제품의 자발적 회수 및 판매 중단 ▲제품 표시개선을 권고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일회용 면봉의 ▲안전관리 및 표시·광고 관리·감독 강화 ▲축의 강도 시험검사 대상 재질 추가 및 검사 시료 수 등 기준 신설 ▲포름알데히드 사용금지 기준 마련 ▲제조국명 표시 의무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바끄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의류·신발 온라인 주문제작 상품, '주문제작 이유'로 청약 철회 거부
해외직구 공기청정기 국내가 저렴···가격, AS 여부 확인 후 구매해야
'자동차 엔진오일, 기본유 및 함량 표시해야'···순수 합성유 함량 20%에도 못 미쳐
CMIT, MIT 검출된 해외직구 화장품 판매차단···직구 화장품 구매 시 주의해야
'생식·선식 등 간편대용식 한 끼 식사로 안돼'··· 열량과 영양 20%, 40% 미만
이기복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가을철 산불예방 총력, 11월 15일부터 국립공원 일부 탐방로 통제
2
깊어가는 가을, 관광공사가 추천한 11월 걷기 좋은 길 6선
3
아웃도어 업계, 감성 마케팅으로 소비자 공략 차별화
4
지루한 겨울 패션에 생기를 불어 넣어 줄 ‘컬러 에코 퍼 재킷’ 스타일링 제안
5
수입차 소비자 피해 매년 늘어···'차량하자가 81%, 출고 1년 이내 발생
6
레드페이스, 슬림 라인 강조 ‘여성 아웃도어 라이트 롱패딩’ 선보여
7
감귤, 항산화·기억력 향상·피부 주름 개선 등 기능성분의 보물창고
8
밀레, 베스트셀러 리첼 시리즈 ‘첸뜨로 다운’ 선보여
9
네파 ‘따뜻한 세상’ 캠페인… 200번째 선행 주인공 탄생
10
오대산국립공원, 가을철'산불조심기간' 입산통제
주요 뉴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독자투고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파비콘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68  |  등록일자 : 2011.06.23 / 최초 발행일 2011.07.29  |  제호 : 바끄로닷컴  |  발행인 겸 편집인 : 김일환
주소 :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 271, 201-1호(구로동, 벽산디지털밸리3차)  |  대표번호 : 02-868-5900  |  팩스 : 02-868-601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일환
Copyright 2011 바끄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bacc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