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이 가을철 산불로부터 소중한 자연자원 보호하기 위해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전국 국립공원의 일부 탐방로를 통제한다.

전국 국립공원의 탐방로 605개(길이 1,996㎞) 구간 중 산불 취약지역인 설악산 백담사∼대청봉 구간 등 146개(길이 649㎞) 탐방로는 입산을 전면 통제하고, 지리산 장터목∼천왕봉 구간 등 459개 탐방로 1,347㎞는 평상시와 같이 이용이 가능하다.

▲ (자료출처:산림청) (자료출처:산림청) 가을철 산불원인 입산자 실화 많다.

국립공원원별 자세한 통제탐방로 현황은 국립공원관리공단 누리집(http://www.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산불감시 카메라 108대와 탐방로 입구에 설치된 폐쇄회로텔레비젼(CCTV) 285대를 활용하여 상시 감시(모니터링)를 실시하고, 산불감시원 290명, 산불진화차량 64대, 산불신고단말기 266대를 활용하여 산불 조기 발견 및 진화 체계를 구축한다.

▲ (자료출처:산림청) 산불 진압

또한, 국립공원 경계 지역의 논이나 밭두렁에서 농업 폐기물을 불법으로 소각하는 행위도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국립공원 내 흡연 및 인화물질 반입, 통제구역 무단출입 등 위법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국립공원 내에서 불법 행위에 따른 과태료는 1차 위반일 경우 10만 원, 2차 위반일 경우 20만 원, 3차 위반일 경우 3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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