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소년들이 12월 1일(토)까지 4박 5일간 한강의 발원지를 찾는 100km 국토순례 대장정에 나선다.

101명의 청소년과 29명의 청소년지도자로 구성된 '한발국토순례단'은 27일(화) 서울시청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첫 발걸음을 내딛었으며, 앞으로 태백검룡소→여주강천보→여주신륵사→양평군→서울광나루→남산→서울광장 코스로 진행되며, 이중 91km의 구간을 청소년들이 도보로 순례하게 된다.

▲ (자료출처:서울시) 2018 청소년한발국토순례

‘서울시 청소년 한발 국토순례’는 이번이 4회차로 한강의 발원지인 태백에 위치한 검룡소를 시작으로 한강의 물줄기를 따라 아름다운 자연을 관찰하고 역사유적지를 방문하며 서울로 돌아오는 프로그램이다. 순례단 청소년들은 27(화) 9시30분에 서울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출정식을 마치고 버스로 강원도 태백시(하이원리조트) 이동하여 첫 일정을 시작했다.

서울시는 청소년들이 국토순례를 통해 평소 도심에서 느낄 수 없었던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순례를 함께할 29명의 청소년지도자들과 고민을 나눌 수 있도록 한다.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학교폭력과 또래관계의 부적응, 미래 진로에 대한 불안감 등을 선배들과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한발 국토순례’ 프로그램은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의 인증을 새롭게 받아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 및 안전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더욱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 (자료출처:서울시) 2018 청소년한발국토순례 포스터

특히 4박5일 매 저녁마다 숙소에서는 청소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심신발달을 고려한 종합적인 성장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팀 데몬스트레이션, 팀 빌딩게임 등을 통해 청소년들 간에 소통하고 긍정의 에너지를 공유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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