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가족’(밀레니얼 세대가 결혼해 구성한 가족)이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며 키즈 의류 시장 역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저출산이나 소비 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아동복 시장은 2012년 8천771억원에서 매년 10% 이상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1조8천억 규모로 확대됐다.

올해 패션업계는 키즈 시장의 확대에 따라 자기 만족, 나를 위한 소비를 중시하는 밀레니얼 가족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패밀리룩으로 스타일링할 수 있도록 미니미(Mini-me: 부모와 자녀가 같은 디자인의 패션을 착용하는 것) 컨셉의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롱패딩이 겨울 패션의 트렌드로 떠오르며 키즈 다운재킷 역시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이더는 작년 베스트 셀러였던 ‘비들’ 키즈 롱 다운자켓을 업그레이드하여 새롭게 출시했다. 더불어 디자인과 컬러를 다양화시킨 벤치파카 스타일의 ‘스테롤 구스 키즈’와 ‘베블 키즈’ 다운자켓도 함께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뛰어난 보온성과 편의성, 깔끔한 디자인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하여 키즈 롱 다운자켓 판매량은 300%이상 상승했다.

특히 ‘박보검 롱패딩’으로 알려진 스테롤 구스의 미니미 컨셉인 ‘스테롤 구스 키즈 롱패딩'은 80% 이상의 판매율을 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스포티한 벤치패딩 스타일로 헝가리 구스 충전재를 함유해 가볍고 보온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밑단 트임 구조와 목깃 부분에 부드러운 기모를 덧대는 등 아이들의 활동 편의성을 고려한 부분 디테일로 장시간 레저 및 야외 활동 시 포근하고 편안하게 착용 가능하다.

▲ (자료출처:아이더) 키즈패딩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역시 다양한 아동용 롱패딩을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키즈 아우터 판매량이 175% 늘었다. 디스커버리의 대표적인 아동용 롱패딩인 ‘키즈 밀포드’는 고밀도 경량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아이들의 활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고급스러운 3개 톤의 라쿤 퍼는 탈부착이 가능하게 했다.

아웃도어 K2는 가족과 함께 패밀리룩으로 연출하기 좋은 '미니미 키즈 롱패딩 3종'을 선보였다. K2의 2018 F/W 주력 롱패딩인 포디엄, 아그네스, 코볼드 베르시나 시리즈를 미니미룩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성인 제품의 기능·소재·디자인을 그대로 살렸고, 구스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이 뛰어나디. 성인 제품과 동일한 디자인이라 올겨울 가족과 함께 패밀리룩으로 연출하기 좋다.

네파 키즈는 성인 주력 다운재킷인 ‘프리미아 벤치다운’, ‘사이폰 벤치다운’, ‘마시모 벤치다운’의 미니미룩으로 키즈 라인을 구성했다. 네파 키즈 다운재킷은 보온성과 함께 활동성을 높여 아이들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뉴발란스키즈도 키즈 롱패딩 제품을 다양화 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레전더리 롱다운’은 우수한 보온효과로 매 시즌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롱패딩 아이템으로 액티브 롱다운, 챌린지 롱다운, 연아 롱다운 등으로 구성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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