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롱패딩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부피감이 큰 롱패딩을 손쉽게 보관할 수 있도록 패커블 아이디어가 적용된 상품이 다수 출시되고 있다.
밀레 등 다수의 아웃도어 업체에서 롱패딩의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패커블 기능을 추가한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재킷 내부에 달린 숄더 스트랩이나 스냅 버튼을 이용하면 부피감을 줄이고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밀레 의류기획부 나정수 차장은 “한파를 막는데 제격인 롱패딩이 부피감 때문에 실내에선 애물단지로 취급 받기에 보관이 편리하도록 다양한 패커블 아이디어를 더한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라며, “패커블 아이디어를 활용하면 학교나 직장에서도 롱패딩이 바닥에 끌리지 않고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겨울이 지나고 옷장에 장시간 보관할 때에도 부피를 차지 하지 않아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밀레는 지난해 베스트셀러 리첼 벤치파카 뉴버전을 출시하며 휴대 편의성을 고려한 ‘캐리 시스템’(Carry System)을 더했다. ‘캐리 시스템’이란 재킷 내부에 부착된 숄더 스트랩으로 부피가 큰 외투를 편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한 기능이다. 롱패딩을 착용하지 않을 때에는 제품을 접고 둘둘 말아 스트랩으로 간편하게 고정할 수 있어 보관이 편리하다. 지하철 등 잠깐 실내에 있을 때에도 다운재킷을 벗고 어깨 끈만 착용해 걸칠 수 있는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변용할 수 있다.
스포츠 브랜드 헤드는 행거루프 기능이 추가된 레블스 롱다운을 출시했다. 행거루프는 부피감이 큰 롱패딩의 보관이 용이하도록 반으로 접어서 고정할 수 있는 아이디어다. 롱패딩을 의자에 걸어둔 채로 반으로 접고 하단에 있는 스냅을 행거루프 고리 사이에 끼워 잠그면 간단하게 고정할 수 있다.
블랙야크는 이번 겨울 신상품으로 출시한 ‘B모션벤치다운자켓’에 팩미(PACK ME) 시스템을 도입했다. 실내에서 벗어 둔 롱패딩을 간편하게 의자나 옷걸이에 거치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을 접어서 등판에 위치한 스냅 단추를 채워주면 옷걸이나 의자에 제품을 거치할 때 바닥에 끌리지 않고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다. 소비자 가격은 52만 8천원이다.
네파는 패커블 기능으로 휴대성을 높인 롱패딩 ‘프리미아’를 선보였다. 프리미아는 매년 전지현 패딩으로 불리며 인기를 끈 상품으로 올해는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적용해서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다운재킷을 접어서 보관, 이동할 수 있는 패커블 기능을 갖춰 휴대성을 강화했다. 재킷 안쪽 상단에 달려있는 스냅 버튼을 활용해 재킷 하단의 고리와 연결하면 다운재킷을 접어서 보관하거나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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