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까프가 설 연휴와 신학기를 앞두고 20대~40대 일반 남녀 14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3%(72명)가 조카에게 선물을 사주었거나 사줄 계획이 있다고 밝혀 ‘조카 바보’ 2-40대 삼촌, 이모가 키즈 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인의 아이에게 선물을 사 주었다는 응답도 15%(20명)를 차지했다. 또한 가장 선호하는 입학 선물로는 책가방이 63%(90명)로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다.

가장 선호하는 입학 선물로는 책가방이 63%(90명)로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다. 그 뒤를 이어 2위 문구류 14%(20명), 3위 신발 10%(14명), 4위 의류 6%(8명)로 나타났다. 응답자가 어린 시절 받았거나 선호했던 입학 선물 역시 책가방이 35%(50명)로 1위에 선정되었고, 그 뒤로 의류, 장난감 각 17%(24명)로 공동 2위, 문구류가 13%(18명)로 4위, 신발이 11%(16명)로 5위, 가구가 6%(8명)로 6위를 차지했다.

▲ 자료출처:르까프

입학 선물로 적정한 가격대는 5-10만 원이 45%(64명)로 가장 많았으며, 5만 원 미만 23%(32명), 10만 원 17%(24명) 순으로 이어졌다.

올해는 일시적인 출산 붐이 일었던 2012년 흑룡띠 해에 태어난 아동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해다. 약 48만 명의 아이들이 초등학교 입학 대상으로, 이는 최근 5년간 입학생 중 가장 많은 수다. 여기에 설 연휴도 다가오고, 아이를 위해 부모와 조부모, 삼촌, 이모 그리고 주변 지인들까지 합세해 10명이 지갑을 여는 ‘텐포켓’ 소비가 나타나는 만큼 아이들 초등 입학 선물 특수를 누리려는 패션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입학 선물 부동의 1위를 차지한 책가방 전쟁이 뜨겁다.

▲ (자료출처:르까프) 신학기 캐릭터 책가방 프렌즈.

스포츠·아웃도어 업체들도 예년보다 일찍 신학기 마케팅에 돌입했다. 아이들 사용 특성에 맞춰 경량화, 수납기능, 충격흡수 쿠션 등을 적용해 기능성, 편의성을 강화했을 뿐 아니라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을 입힌 신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르까프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캐릭터 디자인을 활용해 백팩과 크로스백 2종으로 구성된 책가방 프렌즈 시리즈를 출시했다. 백팩은 아이들이 큰 준비물을 넣고 빼거나 수납한 물건을 찾기 편리하도록 풀 오픈 방식으로 설계했으며 가방 내부에 보냉원단 기능을 적용했다. 가방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하는 체스트 벨트와 호루라기, 어두운 곳에서 빛을 내는 재귀반사 로고를 적용해 기능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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