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출처:서울역사박물관

설을 맞아 ‘신명나는 풍물놀이’ 등 설맞이 한마당 행사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서울역사박물관이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19년 「설맞이 한마당」을 2월 6일(수) 오후 12시부터 16시까지 개최한다. 

행사는 기해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새롭고 행복한 기운이 생동하기를 기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공연마당, 놀이마당, 체험마당 등 3개 행사로 나눠 남녀노소, 내·외국인 모두가 우리 고유 명절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먼저 ‘설맞이 한마당’ 행사의 첫문을 열어줄 <신명나는 사물놀이>는 박물관 광장에서 이동하면서 진행되며 화려한 기교와 흥겨운 가락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관람객의 이목을 끌며 흥을 돋우는 ‘길놀이’ 로 시작하여 여러 장단에 엮어 연주하는 ‘본놀이’ 에 이어 ‘부포놀이’ 소고놀이, ‘열두발 놀이’로 풍물 놀이단의 날쌘 몸놀림과 기예를 볼 수 있다. 풍물놀이가 끝나면 봉산탈춤 기본동작 배우기를 체험하여 풍물놀이팀의 반주 아래 관람객 모두가 봉산탈춤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주목할 만한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심청전 판소리에 마술 퍼포먼스가 결합된 <국악 마술극 심청>를 박물관 1층 로비에서 공연한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심청전’에 마술, 창작 판소리, 타악, 인형극 등을 접목한 작품으로 우리 장단과 마술, 소리와 재담이 잘 버무려져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웃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다.

그 외에도 한국 전통문화, 전통먹거리, 전통놀이 등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문화를 알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체험마당에서는 ‘연 만들어 날리기’, ‘팽이 만들어 오래 돌리기’, ‘추억의 엿장수’ 엿 나누기, ‘가래떡 굽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놀이마당에서는 대형 윷놀이, 널뛰기, 굴렁쇠 굴리기, 사방치기, 죽마타기 등 총 10종의 추억놀이가 마련되었다. 

새해 덕담 및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나만의 특별한 글씨체 ‘켈리그라피 덕담쓰기’ 프로그램으로 강사의 설명을 들은 후 준비된 펜으로 직접 엽서에 덕담이나 한해의 소망, 사랑의 메시지를 담아 선물하거나 간직할 수 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이고 친구나 연인들 모두가 참여할 수 있으며 1회 40명씩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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