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국립공원에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야생화인 변산바람꽃이 개화를 시작했다.

변산반도국립공원 깃대종으로 지정된 변산바람꽃은 변산반도에서 처음 발견된 한국특산식물로 10cm 가량의 아주 앙증맞은 야생화이다.

▲ (자료출처:변산반도국립공원) 변산바람꽃 개화

변산바람꽃 주요서식지는 탐방로 외 구간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있는 곳이며, 일부 무분별한 출입으로 서식지가 훼손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으로 대체서식지를 조성하여 매년 개방·운영하고 있다.

▲ (자료출처:변산반도국립공원) 변산바람꽃 개화

대체서식지는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개방·운영할 예정이며, 변산바람꽃 서식지 출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변산반도국립공원 내변산분소로 문의하면 된다.

최관수 자원보전과장은 “3월 중순까지 변산바람꽃 개화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아름다운 자연을 지속적으로 이용하고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야생화를 훼손하거나 탐방로를 벗어나 관찰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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