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은 어느 때보다 1980-90년대를 풍미했던 패션 아이템들이 뉴트로(New+Retro)라는 트렌드 흐름과 함께 눈에 띄고 있다. 여기에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개성을 표출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이 복고 바람과 스트릿룩 열풍에 맞춰 이런 뉴트로 아이템들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포근해진 봄 날씨,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아노락’이 대세 아우터로 떠오르고 있다. 캥거루 주머니에 후드가 달린 반집업 형태의 자켓인 ‘아노락’은 과거 등산복이나 스키점퍼로 대부분 활용됐지만, 이번 시즌 어느 때보다 키치한 요소와 스트릿 감성들이 더해져 다양한 스타일로 출시되고 있는 것이다.

데일리 룩은 물론, 아웃도어 활동에도 편하게 입을 수 있어 아웃도어와 스포츠 업계는 물론, 유니클로나 자라 등 전 패션업계가 올 봄 핵심 패션 아이템으로 ‘아노락’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 (자료출처:마모트) 아노락 '프레즈노 자켓'

이번 시즌 키치한 요소를 한층 더한 마모트의 프레즈노 자켓은 부드러운 터치감의 경량 소재로 기본적인 방풍 효과는 물론, 착용감이 우수한 제품이다. 안감이 없는 홑겹 특유의 소재감으로 지금부터 초여름, 장마시즌까지 아우터로 활용할 수 있고 트렌치코트나 셔츠 등 봄철 아우터 속 이너웨어로 레이어드해 연출할 수 있다.

프레즈노 자켓은 아노락 특유의 앞면 캥거루 주머니뿐만 아니라 소매 부분 포켓으로 뉴트로 감성의 디테일과 수납성을 더했다. 밑단에는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는 스트링을 적용해 원하는 스타일의 핏을 연출할 수 있다.

스포츠웨어 브랜드 질스튜어트스포츠의 그린 배색 아노락 재킷은 녹색과 흰색의 감각적인 배색과 정면 로고 레터링으로 레트로와 스트릿 감성을 모두 살렸다. 역시 경량 소재를 적용했으며, 반집업 디자인으로 간편하게 차착용이 가능하다.

스포츠 브랜드 휠라는 헤리티지 아노락을 선보였다. 휠라의 아이코닉 컬러인 네이비, 화이트, 레드 세 가지 컬러와 로고 디자인 포인트를 살린 헤리티지 아노락은 휠라만의 아이덴티티와 스포티 무드를 강화했다. 가벼운 나일론 겉감에 메쉬 안감을 적용해 통풍성을 높여 편안하게 착용이 가능하다.

마모트 마케팅 담당자는 “아노락은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고프코어, 워크웨어, 테크웨어 등 패션 스타일링에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필수 아이템이 됐다”며 “지금부터 여름까지 입을 수 있고, 운동, 등산, 런닝 등 아웃도어 활동 시에도 입을 수 있어 아노락의 인기는 여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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