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5천여 명이 참여한 ‘치매극복 걷기대회’ 가 올해도 열린다.

서울시가 제6회 서울시민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대회를 13일(토) 한강뚝섬유원지에서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치매 애(愛), 희망을 나누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치매환자, 가족, 시민이 치매 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고 사전행사부터 이벤트 3부스까지 함께 참여하는 장으로 진행한다.

‘치매극복 걷기대회’는 오전 9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 이용자들이 직접 무대를 꾸미는 사전공연으로 시작한다. 개막식에 이어 참가자들은 치매예방체조를 한 뒤 뚝섬유원지 내 구간으로 음악분수 광장에서 출발, 야외씨름장, 장미원을 거쳐 돌아오는 걷기코스를 함께 걸을 예정이다.

▲ (자료출처:서울시) 2018년 제5회 치매걷기대회

서울시는 2014년부터 치매극복 걷기행사를 개최해 매년 1천여명이 참여했으며 치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참가자가 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자치구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와 가족, 시민 등 1,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25개구 치매안심센터가 5개 권역으로 테마별 이벤트부스를 31개소 운영한다. 경증치매 어르신 바리스타가 참여하는 이동형 카페 기억다방, 옛날교복입고 사진촬영, 소도구를 활용한 치매예방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치매 예방정보와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알린다. 

▲ (자료출처:서울시) ‘제6회 서울시민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대회’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서울시 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www.seouldementia.or.kr)에서 하면 된다. 13일 걷기대회 현장에서도 등록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2-3431-7200)로 문의하거나 서울시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매년 치매극복 걷기대회를 통해 치매도 예방과 관리가 가능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앞으로도 치매환자, 가족과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서울시가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 치매관리사업을 선도해 온만큼 시민들이 편견없이 치매 조기발견을 위해 이용할 수 있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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