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우리나라를 찾은 관광객 15% 증가를 했고, 예전보다 더 오랫 동안 머물고 수도권 보다는 지방을 더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다시 우리나라를 찾는 재방문 외국인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돼 양적증가와 함께 질적으로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18년에 한국을 방문한 외래관광객 16,4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방한 관광시장은 2017년 중국인 관광객 급감에 따른 충격에서 벗어나 2018년 외래관광객 1,535만 명을 유치해 15.1% 증가세를 보였고, 2019년(1~3월)엔 14.1%가 증가하는 등, 양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2018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 재방문율, 방한 체재 기간, 지방 방문 비율이 증가세를 보여 질적으로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자료출처:문화체육관광부

ㅇ 2018년 외래객 재방문율 57.8%, 체재 기간 7.2일, 지방방문 비율 49.6%

국내 공항 및 항구에서 실시한 외래객 면접 조사 결과, ‘2회 이상 한국을 방문했다’는 응답비율이 전체 방한객의 절반 이상(57.8%)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 대비 4.5%포인트(p) 상승한 수치로, 2016년 이래 재방문율은 꾸준한 증가세(38.6% → 53.3% → 57.8%)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평균 체재 기간(6.4일 → 7.0일 → 7.2일)과 지방 방문 비율(48.3% → 49.3% → 49.6%)*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ㅇ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영향, 강원도 방문 비율 증가(6.8% → 9.7%)

방한 외래관광객은 주로 ‘여가/위락/개별휴가’(78.4%)를 목적으로, ‘개별여행’(79.9%) 형태로 방한해, ‘서울’(79.4%), ‘경기’(14.9%), ‘부산’(14.7%), ‘강원’(9.7%), ‘제주’(8.5%) 등을 방문(중복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원’의 경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로 1분기에 높은 방문율(15.5%)을 기록*하면서, 전국 광역시도 중 가장 높은 증가폭(6.8% → 9.7%)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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