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끄로
기획기타
45년 만에 연평도등대 재점등···'군사안보 문제로 1974년 소등'
강봉석 기자  |  baccronews@baccro.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5.17  09:58:0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1974년 군사안보 등의 이유로 소등되었던 연평도등대가 45년 만에 재점등 된다.

해양수산부가 연평도해역을 이용하는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5월 17일(금) 19시 20분 연평도등대 재점등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하여 인천시, 옹진군 관계자, 어업인 등 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평도등대는 해발 105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9.5m 길이의 등탑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평도등대는 이번 재점등을 기점으로 매일 일몰 시각부터 다음날 일출 시각까지 15초에 1회 주기로 연평도해역에 불빛을 비추게 된다.

   
▲ (자료출처:해양수산부) 위_ 연평도 등대 전면, 상부 아래_ 연평도 등대 전면, 옛 연평도 등대 및 무신호실

연평도등대는 1960년 3월 연평도해역 조기잡이 어선들의 바닷길을 안내해주고 안전한 항해를 돕기 위해 첫 불을 밝혔다. 1970년대 이후에는 남북 간 군사적 대치가 심화되어 안보문제로 1974년에 소등되고, 1987년에는 시설물이 폐쇄되었다.

남북 간 갈등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연평어장은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 9월 평양공동선언, 9.19 군사합의 등으로 남북 간 긴장이 완화되면서 ‘평화의 바다’로 다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올해 3월에는 남북 긴장 완화를 반영한 실질적 조치로 서해5도 어업인의 숙원이었던 어장 확대 및 야간 조업시간 연장이 결정되기도 하였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남북관계의 특수성을 고려하면서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지원하기 위해 연평도등대의 재점등을 추진하게 되었다. 해양수산부는 국방부 등과 협의를 거쳐 등대 불빛이 발사되는 각도(군사분계선 남쪽)와 도달하는 거리(37Km)를 연평어장으로 제한하였으며, 유사시 군(軍)이 원격으로 소등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하였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연평도등대 재점등과 함께 연평도등대의 마지막 근무자인 김용정 전 등대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시간도 갖는다. 김용정 전 등대소장은 1973년부터 2년간 연평도등대에서 근무하며 연평어장의 조업 안전을 위해 노력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바끄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강봉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여신 김연아와 함께 한 우먼스 캠페인 ‘액티브 아쿠아’
2
국립자연휴양림 예약, 아직 늦지 않아···'예약 취소분 등 잔여분 남아'
3
'여름휴가는 농촌이 좋다'···농촌여행지 23선
4
여름철 피서지로 유명한 ‘소백산 천동계곡 숲’ 7월 국유림 명품숲
5
여름철 아웃도어 업계에 부는 콜라보레이션 훈풍
6
마모트, 냉감기능 ‘스톤콜드 팬츠’ 2종 출시
7
‘2019 제16회 노스페이스 대한민국 희망원정대’ 완주식 열려
8
올 여름방학엔 바닷속 문화유산 탐방···「2019 해양여름캠프」 열려
9
야외활동 많은 여름철, 야생버섯 함부로 먹으면 치명상
10
일부 텀블러 표면 코팅 페인트에서 납 다량 검출
주요 뉴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독자투고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파비콘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68  |  등록일자 : 2011.06.23 / 최초 발행일 2011.07.29  |  제호 : 바끄로닷컴  |  발행인 겸 편집인 : 김일환
주소 :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 27가길 17, 603호 (구로동, 오닉스지식산업센터)  |  대표번호 : 02-868-5900  |  팩스 : 02-868-601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일환
Copyright 2011 바끄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bacc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