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출처:문화재청

제1회 섬의 날을 기념하여, 신안군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공개하는 사진전이 열린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 신안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공동주최하고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사)한국글로벌섬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사진전 『바다(海)·섬(島)·사람(人)』을 오는 3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 전시실에서 개막하여 31일까지 전시한다.

이번 사진전은 제1회 섬의 날(8.8.)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하는 것으로, 신안군의 해양문화유산 현지조사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국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Michael Kenna) 작품 등 신안군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120여 장의 사진을 공개한다. 

전시는 ▲ 다도해의 작은 섬, ▲ 풍요와 역경의 바다, ▲ 섬 사람들 등 3가지 주제로 나누어 구성하였으며, 바다와 섬의 풍경과 섬과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전통과 일상을 생동감 있는 사진으로 선보인다.

사진전은 이번 국회 전시(5.30.~31.)를 시작으로, 2차 전시는 정부대전청사 지하 중앙홀(6.10.~14.), 3차 전시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제2전시장(7.22.~26.), 4차 전시는 전남 목포에 있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기획전시실(8.6.~18.)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계획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07년부터 섬 지역의 해양문화유산을 기록·보존하고자 매년 섬 한 곳을 선정해 종합학술조사를 펼치고 있다. 조사 내용은 보고서와 영상 다큐멘터리로 제작하여 기록으로 남기고 있으며, 유튜브를 통해 국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이번 사진전 역시 해양문화유산조사 자료를 활용한 것으로 현장감 있는 사진을 통해 국민에게 해양문화유산을 알리고자 하였다. 

신안은 14개의 큰 섬과 작은 섬들이 모여 천혜의 풍경을 자랑하며, 1004개의 섬이 군도를 이루어 일명 ‘천사의 섬’으로 불린다. 현재 신안 다도해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2010년부터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신안군 증도면 방축리 해역은 중국 원대 선박과 유물이 수중 발굴된 지역으로 1981년 6월 16일에 사적 제274호 ‘신안해저유물 매장해역’으로 지정되었다.  이외에도 당제, 우실, 갯제 등 여러 유‧무형유산의 흔적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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