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꼽은 방탄소년단 국내 촬영지 '방탄투어' 1위는 주문진해수욕장의 '향호해변 버스정거장'이다.  

▲ (자료출처:한국관광공사) 향호해변 버스정거장

방탄소년단(BTS)의 열풍이 전 세계를 휩쓰는 가운데, 이들이 뮤직비디오와 앨범 자켓을 촬영했던 국내 여행지에 대한 한류 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촬영 장소들을 찾아가 인증샷을 남기는 이른바 ‘방탄투어’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한국관광공사는 6.10~24 동안 한국관광홍보 8개 외국어 사이트(www.visitkorea.or.kr)를 통해 ‘BTS 발자취를 따라 가고싶은 한국 관광명소 TOP 10’ 인기투표 이벤트를 실시했다.

▲ (자료출처:한국관광공사)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 (자료출처:한국관광공사)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총 137개국 22,272명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BTS 앨범자켓 촬영 장소인 강릉시 주문진해수욕장 “향호해변 버스정거장(21.8%)”을 가장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꼽았다. 그 뒤로는 “부산 다대포해수욕장(12.2%)”, “담양 메타세콰이어길(12.1%)”, “서울 라인프렌즈 이태원점(11.8%)”, “경기 양주 일영역(7%)” 등을 꼽았다.

▲ (자료출처:한국관광공사) 라인프렌즈 이태원점
▲ (자료출처:한국관광공사) 양주 일영역

연령별로 목적지 선호에 차이를 보였다. 10대~30대는 강릉 주문진, 40대에서는 라인프렌즈 이태원점, 50대 이상에서는 담양 메타세콰이어길을 가장 가보고 싶은 장소로 선택했다.

참여자의 성별은 한류에 열광하는 팬들이 압도적으로 여성층이라는 점을 반영하듯 여성이 94.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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