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 다도해해상, 월악산, 무등산 등 이름만 들어도 시원한 국립공원 명품마을에서 여름휴가를 즐겨보자.

국립공원공단이 여름 휴가철, 가볼만한 국립공원 명품마을 5선을 공개했다. 선정된 국립공원 명품마을 5선은 ▲한려해상 내도 명품마을, ▲다도해해상 상서 및 영산도 명품마을 ▲월악산 골뫼골 명품마을, ▲ 무등산 평촌 명품마을이다.

▲ (자료출처:환경부) 한려해상 내도 명품마을

한려해상 내도 명품마을은 경남 거제시 일운면에 위치했으며, 작은 섬인 바깥섬(외도)보다 가까이 있다고 하여 안섬(내도)이라 불린다.

▲ (자료출처:환경부) 내도 할매바리스타, 내도 트레킹

볼거리로는 몽돌해변을 따라 편백숲과 원시 동백림이 그리고 거제도 바다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마을 먹거리로는 멍게, 해삼, 전복 등으로 이루어진 해물모둠이 있으며, 특산품인 미역과 톳이 있다. 특히 내도 안내센터에서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갖고 있는 주민들이 직접 판매하는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는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가면 상서 명품마을과 영산도 명품마을을 만날 수 있다.

▲ (자료출처:환경부) 다도해해상 상서 명품마을

전남 완도군 청산도에 위치한 상서 명품마을에는 깨끗한 자연에서만 볼 수 있는 긴꼬리투구새우가 서식하고 있으며, 청산도 전통 농업방식이자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구들장논, 등록문화재인 옛 담장 등 우수한 생태자원과 전통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다.

▲ (자료출처:환경부) 전복찜백반, 긴꼬리투구새우 관찰(구들장논 체험)

먹거리로는 식이섬유와 각종 미네랄 등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한 전복톳비빕밥과 전복찜백반이 있으며, 특산품으로 곱창김, 미역귀, 건홍합, 다시마, 다시마채, 미역, 톳, 건새우 등이 있다.

▲ (자료출처:환경부) 영산도 명품마을

신령스러운 기운이 깃든 곳이라는 뜻의 영산도 명품마을은 전남 목포에서 2시간 넘게 배를 타고 도착하는 흑산도에서도 10여분 더 배를 타고 가면 만날 수 있다. 이곳은 명품마을 지정 이후 사전에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갈 수 없을 정도로 인기 여행지다.

▲ (자료출처:환경부) 영산도 회정식, 영산도 해상(선상)체험

볼거리로 코끼리바위, 비류폭포 등 해안절경을 마을주민의 안내와 함께 감상할 수 있고, 먹거리로는 마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식당에서 어촌밥상, 회정식, 홍합‧보말죽을 맛볼 수 있다. 아울러 마을 작은도서관, 선생님 한분이 근무하는 분교, 주민이 자발적으로 복원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난초과 식물인 석곡도 볼 수 있다.

▲ (자료출처:환경부) 월악산 골뫼골 명품마을

월악산에는 ‘골짜기와 산’이라는 뜻을 지녀 동산(洞山)이라 불렸던 골뫼골 명품마을이 있다. 이곳의 소나무와 송계계곡, 기암괴석은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시킨다.

▲ (자료출처:환경부) 송어회, 두부만들기 체험

먹거리로는 송어회와 능이, 송이 등 월악산에서 자란 버섯을 넣은 버섯전골이 있다. 마을 특산품에는 단맛이 강한 양파와 오랜 기간 저장할 수 있는 건표고 등이 있다. 

특히 자연 속에 위치한 골뫼골 숲속학교에는 황토방, 마차식 숙소(캐라반), 접이식 텐트 등 숙박시설과 함께 회의실도 있어 단체 방문이 가능하다.

▲ (자료출처:환경부) 무등산 평촌 명품마을 무돌길쉼터 앞

무등산 평촌 명품마을은 담양 소쇄원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곳이며, 도심(광주광역시) 속 농촌마을로 공동체의 모습을 지키고 있다.

먹거리로 마을공동 수익창출을 위해 주민들이 모여 조성한 무돌길쉼터에 콩닭콩닭 백숙, 마을에서 재배하고 생산되는 재료로 만든 시골밥상이 있다. 

▲ (자료출처:환경부) 도예 체험, 시골밥상

특산품은 도자기세트, 마을에서 생산되는 재료로 만든 참기름‧들기름, 꽃차, 그리고 색이 선명하고 당도가 높은 포도가 있다. 전통을 고수하며 무등산 분청사기를 직접 만들어 보고 가마에 구워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 도예체험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국립공원공단에서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국립공원 명품마을을 알리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블로그)를 활용한 홍보 행사를 추진한다. 국립공원 명품마을에서 촬영한 사진을 명품마을, 국립공원공단 글자와 함께 해시태그(#)를 붙여 올리면 현장에서 주민이 확인하고 상품을 주는 행사를 7월 27일부터 8월 25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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