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찜통 무더위가 극성인 한 여름밤을 시원하게 이길 수 있는 빗물축제가 열린다

서울시가 오는 7월 25일(목)부터 27일(토)까지 서울광장에서 빗물을 주제로 한 체험부터 물놀이, 영화, 콘서트 관람까지 즐길 수 있는 '빗물축제'를 개최한다. 2016년 처음 시작된 빗물축제는 평소 부정적으로 여겨졌던 빗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비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리는 축제로 올해로 4회째다.

▲ (자료출처:서울시) 빗물놀이터

올해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빗물축제는▴빗물놀이터 ▴빗물체험 프로그램(6개) ▴빗물학교 ▴빗물영화제 ▴빗물콘서트 등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빗물축제’와 ‘물순환 박람회’가 열리며, 서울시청 본관 다목적 홀에서는 ‘제4회 서울 물순환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 (자료출처:서울시) 빗물놀이터

우선, 빗물이 담긴 시원한 물놀이장 ‘빗물놀이터’는 서울광장 서측에서 축제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대형 수영장1개, 워터슬라이드 2개와 탈의실, 휴게시설까지 구비해 어린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다. 빗물놀이터는 수영장 시설에 맟??키 140cm 이하인 어린이만 입장 가능하며, 폭염에 대비해 8월10일까지 연장운영한다.

▲ (자료출처:서울시) 빗물체험 프로그램

시민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현실화 한 ‘빗물체험 프로그램’은 서울광장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물순환 올림픽 ▴빗물카페 ▴페이스페인팅 ▴핑거 레인드롭 ▴빗물마블 ▴ 슈링크·부직포 가습기 만들기 등 총 6가지 프로그램이다. 체험 프로그램을 만든 이들은 빗물축제 시민기획단 ‘비엔나’ 60여 명이다. 지난 4월, 6개 팀으로 구성돼 기획부터 홍보, 당일 행사 운영까지 진행한다.

▲ (자료출처:서울시) 빗물체험 프로그램

‘빗물영화제’는 25일 20시부터 서울광장 특설무대에 설치된 썬배드 등 이색 장소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시간이다. ‘라라랜드’가 상영되고 특히 한여름 밤 서울광장에 눈이 내리는 이색 퍼포먼스를 통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 (자료출처:서울시) 빗물영화제

그리고, ‘빗물콘서트’는 행사 26일, 27일 양일간 저녁 7시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비ing 비ing‘라는 타이틀로 열린다. 26일에는 소란, 설 , 쏜애플 등 밴드 공연, 27일에는 넉살, 딥플로우, 오디, 빅원, 로한 등 비스메이져크루가 출동하여 뜨거운 여름밤 무더위를 날려버릴 예정이다.

▲ (자료출처:서울시) 빗물콘서트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물순환 시민문화제 홈페이지(festival.seoul.go.kr/water)와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자료출처:서울시

이정화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명실공히 서울시 여름 대표 행사로 자리 잡은 빗물축제는 시민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물순환에 대해 알리기 위하 다양하고 풍성한 가득 채웠으며 “세상에서 제일 똑똑한 축제라고 자부하는 빗물축제에 시민 여러분께서 오셔서 마음껏 즐기시기 바랍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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