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티투어버스가 무더운 여름을 날려버릴 공포체험 이벤트 ‘서머 호러 나이트 투어(Summer Horror Night Tour)’를 진행한다. 

‘서머 호러 나이트 투어’는 좀비, 처녀귀신 등이 등장해 도심 속 공포 체험을 제공하는 버스여행으로 지난해 여름 첫선을 보인 후 큰 인기에 힘입어, 올해 더 무섭고 오싹한 이벤트로 업그레이드 해 선보인다.

▲ (자료출처:서울시티투어버스) 서울시티투어 타이거버스에서 여름을 맞아 ‘서머 호러 나이트 투어’ 코스를 운행하고 있다. ‘서머 호러 나이트 투어’ 코스 중에 버스 안을 습격한 좀비 사진을 찍으며 탑승객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매일 저녁 8시에 광화문 시티투어 터미널에서 탑승, 출발해 한강변을 따라 여의도, 한강대교, 세빛섬 등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한 후 남산으로 올라가 으슥한 숲길에서 공포체험을 제공하는 코스로 약 90분 소요되며 오는 9월 1일까지 진행된다. 

▲ (자료출처:서울시티투어버스) 서울시티투어 타이거버스에서 여름을 맞아 ‘서머 호러 나이트 투어’ 코스 운행을 시작했다. 한강변의 야경 감상과 도심속 공포 체험을 둘 다 즐길 수 있는 코스로 매일 저녁 8시 광화문에서 출발하며 오는 9월 1일까지 운행한다.

한시간 남짓 한강변의 야경을 감상한 후 남산으로 향하는 버스는 이내 음산한 음악, 푸르스름한 조명 등으로 바뀌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다. 국립극장을 지나 남산 기슭에 도착하면 버스 안에 매달린 해골ㆍ박쥐ㆍ마녀 등의 오브제들이 기분 나쁘게 웃는 동시에 하얀 소복을 입은 처녀귀신과 흉측한 모습의 좀비가 갑자기 나타나 버스 안을 습격해 탑승객들을 놀라게 한다. 공포 체험 시간이 끝나면 남산 정상으로 이동, 남산 위에서 서울 야경을 감상하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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