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휠체어를 이용하는 몸이 불편한 노약자나 중증 장애인은 해수욕장을 가더라도 기존의 휠체어로는 해수욕은 물론이고 해변도 마음껏 즐기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모래백사장과 시원한 해수욕도 즐길 수 있게 됐다.
▲ (자료출처:국립공원공단) 수상휠체어
|
8월 19일부터 변산반도국립공원 고사포 해변에서 탐방약자를 위한 ‘수상휠체어’를 운영한다. 이번 수상휠체어 도입은 탐방약자들도 해상국립공원의 해변 체험이 가능할 수 있는 국립공원 탐방환경을 조성한데 의미가 있다. 수상휠체어는 모래사장, 해변가, 얕은 물가 등에서 탐방약자들의 접근성과 이동성을 높여준다.
국립공원공단은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올해 8월 초 ‘수상휠체어’ 2대를 처음 도입했고, 지난 8월 13일 탐방약자 16명을 대상으로 바다체험 과정도 시범 운영했다.
국립공원공단은 변산반도 고사포 해변에서 수상휠체어 대여를 시작하였으며, 일반 휠체어가 모래사장에서 이동할 수 있도록 야자매트를 활용한 백사장길 조성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수상휠체어 대여는 8월 말까지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여름성수기 기간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예약 신청은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063-582-7808)로 문의하면 되며, 비용은 무료다.
관련기사
- [포토] 아픈 사랑 상징하는 '상사화(相思花)' 속리산 암자 등에 개화
- 한 여름 벌쏘임 주의! 말벌은 머리 공격, 땅벌은 다리 공격
- '가을 달빛 아래 창덕궁을 걷다'···'창덕궁 달빛기행'
- '궁궐의 가을을 예매한다'···하반기 경복궁 별빛야행
- 국립공원에도 일제강점기 잔재 남아있다.
- 물놀이 익수사고 연평균 470건 발생, 8월 월평균 2배로 가장 높아
- 설악산국립공원, 자연나누리 참가할 단체 오세요~
- 높이 88m 설악산 '대승폭포' 태풍 지나고 웅장함 드러내
- 여름철 산행 시 '온열질환' 주의해야
- 휴가철 산림 내 불법야영 등 불법행위 단속
- 여름방학 가족과 함께 체험학습도 즐기는 생태관광 7선
- 태풍이 지난 후 속리산 세조길에서 만난 시원한 ‘폭포수’
- 후텁지근한 여름철, 시원하게 힐링할 수 있는 국립공원 명품마을 5선
김일환 기자
baccronews@bacc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