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수영·수구 경기를 위해 폐기물매립장에 만들어진 국제규모 수영장이 1년만에 지역주민을 위한 명소가 되었다.

지난 9월 4일 개장 1주년을 맞은 인천 서구 드림파크수영장이 10만 명이 이용하는 등 지역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전기분해 장치를 통한 수질관리, 넓은 주차장(500대 이용 가능), 강화유리를 통한 자연채광, 인천 서구 지역 4개 노선 무료 왕복(셔틀버스) 운영 등이 성공요인이다.

▲ (자료출처:환경부) 드림파크수영장 전경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규모에 50m 10레인, 1,000석의 관람석, 샤워장, 문화강좌실로 구성된 드림파크수영장은 국제규격의 수영장을 지역주민들을 위한 생활체육시설로 거듭난 곳이다. 인천 서구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서울 강서구와 김포시 등에 거주하는 수영 동호회원들의 이용도 늘고 있다.

특히 인천 서구 등 수도권매립지 영향권 지역에 주소지를 둔 주민은 57% 할인된 가격에 이용이 가능하고, 운영·관리 인력 19명 중 13명을 지역주민으로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 (자료출처:환경부) 드림파크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고 있는 시민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인천 서구 소재 3개 초등학교 학생(1,500여 명)들의 생존수영을 비롯해 간재울 중학교 카누부, 검단초 및 명헌중 수영부 등 체육특기생 훈련장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드림파크수영장을 수영꿈나무 육성기지로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드림파크수영장에서는 개장 1주년을 맞아 10월 등록고객(9월 20일 등록 마감) 전원에게 수영모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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