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출처:문화재청) 2019년 상반기 행사

추석을 전후하여 한가위 보름달을 궁궐에서 맞이하는 행사가 열린다.

창경궁 풍기대 주변에 대형 달 모형을 설치해 보름달을 즐기는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가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행사기간 중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달 모형에 조명이 들어오며, 밤이 깊을수록 더욱 선명한 보름달의 모습이 연출되어, 추석 연휴기간 중 창경궁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한가위 정취를 느껴볼 수 있게 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열리는 7일에는 창경궁 대온실 앞에서 ‘달밤의 과학’이 열려 궁궐의 자연 속에서 역사와 과학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또한 7일과 14일에는 통명전 앞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 20분까지 전통음악 공연과 발탈, 가사 등 국가무형문화재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풍기대는 창경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으로, 집복헌 뒤편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어 궁궐과 대형 보름달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에 좋은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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