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는 뜨거웠던 여름에 지친 몸과 마음의 힐링을 위해 주말 또는 추석 연휴를 맞아 여행을 많이 떠난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가족과 연인과 함께 다양한 체험, 먹거리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휴양형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찾아보자.
강원 삼척 장호어촌체험휴양마을은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장호항 근처에 있으며, 푸른 동해 바다 위를 날라다니는 해상케이블카와 아름다운 장호해변을 앞에 품은 장호비치캠핑장을 품고있다.
숲과 바다의 특혜를 모두 받고 있는 충남 태안 병술만어촌체험휴양마을은 꽃지해변과 안면도 자연휴양림 사이에 자리하며, 바닷가 캠핑장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서해안 낙조는 또 다른 힐링을준다.
그리고, 바람의 언덕 경남 거제 도장포어촌체험휴양마을은 남해 바다와 풍차가 어우러진 그림 같은 곳으로 유람선을 타고 마을을 지나 해금강, 외도까지 둘러보며 힐링할 수 있다.
자연과 어우러진 체험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생태체험형 어촌체험휴양마을’이 좋다.
경북 울진 기성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물고기 탁본만들기, 해조류 표본만들기 등 생태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게를 활용한 붉은대게 피자만들기 체험은 직접 만들고 맛볼 수 있어 또 다른 재미가 있다.
그리고, 소금밭 염전에 맨발로 들어가 소금을 채취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북 고창 만돌어촌체험휴양마을이 있으며, 갯벌 보전지구로 지정되어 있는 전남 장흥 수문어촌체험휴양마을의 갯벌체험장에서는 바지락과 갯고둥을 잡을 수 있고, 망둥이를 직접 낚시해 다양한 요리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여행 동행자에 따라 행선지가 고민된다면 ‘맞춤형 어촌체험휴양마을’ 정보를 주목해보자.
가족여행지로 제격인 울산 동구 주전어촌체험휴양마을은 투명카누, 맨손잡이체험, 해녀밥상체험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기 좋은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그리고, 연인들을 위한 여행지로는 일몰이 아름다운 꽃지해변이 있는 충남 태안 대야도어촌체험휴양마을이 좋다.
친구와 함께 즐기는 여행이라면 경남 남해 은점어촌체험휴양마을로 가보자.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등 해양레저체험과 선상낚시, 통발체험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 코레일이 운영하는 ‘어촌으로 떠나는 기차여행’ 상품도 있다.
9월 21일 충남 서산 중리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갯벌체험과 깡통열차타기 후 해미읍성, 개심사를 관광하는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9월 28일 강원 양양 수산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투명카누체험과 양양 죽도전망대, 정동진 바다부채길 관광을 즐기는 상품이, 전남 강진 서중어촌체험마을에서는 갯벌체험과 강진만 생태공원을 둘러보는 상품이 마련되어 있다.
한편, 이벤트 행사도 있는데 바다여행 페이스북에서는 8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가을철 가고 싶은 어촌마을 투표’ 행사를 실시하며, 9월 16일부터 22일까지는 ‘어촌여행 인증샷’ 행사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