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강암의 기암괴석과 어울려 또 다른 아름다운 단풍의 절경을 만드는 속리산 단풍이 시작됐다.
속리산은 우리나라 팔경의 하나로 금강산과 맞먹을 만큼 뛰어나 소금강산(小金剛山) 또는 제2금강이라고도 할 정도로 그 절경이 뛰어났다.
속리산국립공원의 올해 단풍은 10월 첫주를 시작으로 문장대, 천왕봉 등 고지대부터 물들기 시작해 10월 마지막주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속리산국립공원의 중간지점인 화양동지구의 단풍은 도명산을 시작으로 11월 4일 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공원의 가장 북쪽인 쌍곡지구는 큰군자산을 시작으로 11월 첫째 주 쌍곡계곡 주변으로 절정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속리산의 단풍은 계곡물과 울창한 소나무, 맑은 저수지와 어우러진 세조길은 전국 국립공원 단풍명소 1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날씨가 9월 평균 기온이 19.9℃로 지난해보다 1.7℃높았고, 강수량은 185mm로 지난해보다 42mm 많아 2~3일정도 늦게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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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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