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출처:산림청) 황정산 계곡

바위가 아름다운 꽃처럼 피어난 황정산 바위꽃 숲을 산림청이 10월의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선정됐다.

한국 100대 명산에 속하는 황정산(959.4m)은 충북 단양군 대강면 황정리 남쪽에 험준한 자태로 솟은 산이다. 주변의 단양 8경의 그늘에 가려 그동안 제대로 대접받지 못했지만, 최근 칠성암이 신단양팔경의 하나로 지정되면서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황정산은 백두대간이 묘적봉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바꿔 황정산(959m)으로 뻗어 나아가기 직전인 저수재와 벌재사이 1,076m봉에서 북으로 방향을 가지를 쳐 나간 지능선상의 봉우리이다.

특히, ‘황정산(黃庭山)바위꽃 숲’에는 바위가 많고 그 자태가 아름답게 피어난 꽃과 같아 ‘바위꽃’이라 불리며,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가을 단풍은 절경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황정산은 40년생 참나무류와 소나무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대팻집나무, 팥배나무 등 특이수종들이 자생하여 그 가치를 더 하고 있다.

‘황정산 바위꽃 숲’ 인근에는 산림청에서 조성한 ‘국립황정산자연휴양림’이 있어 국민들에게 산림휴양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2007년도에 개장한 ‘국립황정산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 야영장, 산책로, 등산로 등의 휴양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단양 8경과 더불어 주변온천 관광 등 웰빙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로서 계곡의 수계가 맑고 수려하여 야영에도 좋은 장소가 있는 등 다양한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제공되고 있다. 

황정산은 칠성암, 마당바위, 괴물바위, 돌탑바위 등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신라시대에 창건된 천년 고찰인 대흥사가 있고, 주변 명소로는 구인사, 고수동굴, 온달산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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